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시간 넘는 거리를 30분만에”…경찰 싸이카, 5개월 아기 살렸다
8,382 36
2025.07.31 15:03
8,382 36

경찰 싸이카(경찰 오토바이)가 위중한 환아를 태운 구급차를 이송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31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9시54분께 ‘부천 사설구급대원입니다. 부천 세종병원에서 서울대 응급실로 신생아 후송 진행 예정입니다. 순찰차 1대 지원 가능하신가요’라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후송 대상이던 생후 5개월 영아는 폐동맥 질환으로 산소포화도가 계속 떨어지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사설 구급차로 이동할 경우 약 1시간 20분(약 32km)이 소요돼 사설구급대원인 신고자가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경찰은 곧장 대응에 나섰다. 10시15분경 부천소사경찰서 순찰차 2대가 부천 세종병원에 도착해 상황을 파악했다. 그러나 순찰차는 관내를 벗어날 수 없어, 부천원미서 싸이카 팀에 공조를 요청했고 동시에 사설 구급차 에스코트를 했다.

서울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부천원미서 싸이카 팀은 즉시 서울경찰청 싸이카 팀에도 공조를 요청했다.

현장에 투입됐던 김형수 부천원미서 교통과 싸이카팀장은 경기일보와 통화에서 “신고를 받았을 때 생후 5개월이라는 어린 나이와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다는 점에서 긴박함이 느껴졌다”며 “부천세종병원은 지방에서도 찾아올 만큼 권위 있는 병원인데, 그곳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한다는 건 정말 급박한 상황이라는 뜻이다. 돌 지난 손자가 있다 보니 아이가 겪는 위급 상황이 남 일 같지 않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10시20분께부터 부천 전화국 사거리에서 순찰차로부터 구급차 에스코트를 인계 받은 부천원미서 싸이카 3대는 제1경인고속도로, 여의도광장을 거쳐 이동했다.

이후 마포대교 남단에서 서울경찰청 싸이카 2대가 합류해 호송 작전을 이어갔고, 마포대교북단·공덕오거리·서대문사거리·독립문·경복궁·서울대병원 입구까지 신호 개방이 이뤄져 구급차 이동이 원활하게 진행됐다.

 

이송팀은 결국 1시간 20분이 걸릴 거리를 35분 만에 주파해 오전 10시 50분 서울대병원 응급실에 도착했고, 아이는 무사히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김 팀장은 “행사를 제외하고 응급환자 후송을 위해 서울경찰청과 공조하는 경우는 1년에 한두 번 있을 정도로 드문 일”이라며 “저희가 앞서고 구급차가 뒤따르면 시민들께서 긴급상황임을 알아채고 잘 비켜주신다. 이번에는 싸이카 5대가 함께 움직였기에 더 빠르게 도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호송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이뤄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시 서울의 평균기온은 32도, 최고기온은 36.7도까지 치솟았다.

https://v.daum.net/v/20250731133715483

목록 스크랩 (0)
댓글 3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니베아X더쿠💙 니베아 선 프로텍트 앤 라이트 필 선세럼 체험단 30인 모집 223 05.07 17,36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7,71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74,68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9,9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69,51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2,8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6,60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70,3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0 20.05.17 8,681,1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72,15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3,2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1247 유머 새벽에 보면 등골 서늘해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5편 04:44 24
3061246 이슈 눈뜨고 있는지 아닌지 분간 안되는 스위스 양들 🐑 4 04:33 232
3061245 이슈 티빙 피셜 "온 가족이 웃으며 볼 수 있는 영화" 라인업.jpg 7 04:31 499
3061244 이슈 까마귀적 사고 12 03:50 1,082
3061243 이슈 어제는 끝났고 내일은 멀었고 오늘은 아직 모르니까 3 03:44 820
3061242 이슈 존박이 부르는 0+0 5 03:14 554
3061241 이슈 취업을 포기했다는 사람 33 03:08 3,234
3061240 이슈 너무너무 인상적이었던 배우 박보영 백상 수상소감 일부...txt 13 03:06 1,635
3061239 이슈 마이클 잭슨 피부색의 진실과 역대급 쓰레기 개XX들 (혈압빡침주의) 21 03:03 2,090
3061238 이슈 실시간 외길장군 속출 중이라는 백상 김고은.gif 41 02:36 5,339
3061237 이슈 아이오아이가 정말 나가기 싫었지만 음방을 뚫기 위해 출연했었다는 프로그램 11 02:29 4,019
3061236 이슈 오은영이 생각하는 아이를 낳지 않는 진짜 이유 16 02:29 3,499
3061235 유머 조말론 각인 대참사 8 02:28 3,336
3061234 이슈 소낙비 맞은 새 19 02:27 1,467
3061233 이슈 조선 왕 두분이 상 받은 올해 백상 남자신인상.twt 4 02:26 1,662
3061232 유머 친구 필요없다는 뚱뚱까스 5 02:26 1,794
3061231 이슈 현대 오자마자 비혼선언하는 조선시대 여주 jpg. 44 02:26 4,658
3061230 이슈 투어 돌고나서 더 늘어서 온 엔믹스 애드립 근황 2 02:23 393
3061229 유머 미국사는 아시아인 트라우마 6 02:21 2,656
3061228 이슈 열일곱 딸을 잃은 엄마의 오열.... 4 02:16 2,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