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정신질환을 앓는 환자들 사이에서 AI를 상담 수단으로 활용하는 흐름이 생겨나고 있다. 다만 신뢰도가 보장된 상담이나 의료 연계 체계는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의료계 내부에서는 제도권 도입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치료 목적 활용은 시기상조라는 반론도 있다.
우울증이 있는 김모(19)양은 AI 상담을 통해 병원 치료나 약물 복용을 중단한 사례다. 김양은 “지난 2월까지 정신과 상담과 약물 복용을 하다가 지금은 챗GPT로 해결한다”며 “의사의 반응이 신경 쓰여서 못한 말도 AI에게는 털어놓는다”고 말했다. SNS에서도 “상담은 시간당 10만원인데 챗GPT는 월 3만원” “병원 예약을 취소하고 약을 끊었다” 등 AI 상담이 만족스럽다는 취지의 글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전문지식 없이 제작한 ‘상담용 챗봇(GPTs)’도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GPTs는 사용자가 챗GPT에 ‘상담사처럼 인지 왜곡을 감지해 달라’는 식의 지시어를 입력해 역할과 말투를 설정한 챗봇이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관련 내용을 다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기록이 남아 변화를 추적하기 쉽다”는 평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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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792744?sid=102
가볍게 상담하기는 괜찮은듯 근데 전문가를 찾아가는 게 좋긴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