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6개월간 20명과 동시 교제한 여성…"선물 받은 아이폰 팔아 집 계약"
7,869 5
2025.07.31 09:36
7,869 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402907?sid=001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최근 여장을 한 남성과 관련한 사기 사건이 밝혀지면서 이전에 온라인에서 1000만 회 이상 조회된 사건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홍자매(Sister Hong)'이라 불리는 중국 난징 출신의 30대 남성이 여성으로 가장해 수백 명의 남성과 성관계를 갖고 선물을 보내달라고 요구했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이 사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전 사건은 9년 전, 한 여성이 아파트 구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20명의 남자에게서 돈을 뜯은 사건이다. 그는 6개월 만에 20명의 남자와 교제했다.

그녀는 남성들에게 새 아이폰을 보내달라고 요청한 뒤 해당 기기를 판매해 12만 위안(약 2360만 원)을 모았고 이를 아파트 계약금으로 사용했다.

2016년 당시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여성은 선전의 한 회사에서 1년간 사무원으로 일했다.

눈에 띄지 않던 여성은 고향에 부동산을 매입했다는 사실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며 많은 사람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그녀의 동료들은 나중에 그 여성이 6개월 동안 20명의 남성과 동시에 데이트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녀의 아파트 계약금은 데이트 상대들이 사준 새 아이폰으로 충당됐다.

그녀는 인터넷을 통해 휴대전화를 판매했다. 전자제품 거래 플랫폼의 한 직원은 언론에 해당 여성이 휴대전화를 거래했다는 사실을 확인해 줬다.

익명을 요구한 한 직원은 "한 여성으로부터 주문을 받았다. 새 아이폰 20대를 판매한다고 하더군요. 대부분 미개봉 상태였다"고 했다.

이어 "휴대폰 한 대가 6000위안(약 115만 원)이 넘게 팔렸다. 그녀가 받은 돈은 총 12만 위안(약 2312만 원)이 넘었다"라고 덧붙였다.

여성의 동료 중 한 명은 그녀의 행동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는 "그녀가 그런 사람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성격도 활발하고 우리랑 잘 어울리거든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가 돈 때문에 이런 짓을 할 줄 몰랐다. 우리 회사에서 그녀를 해고할 계획이라고 들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여성이 법적 처벌을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온라인상에서는 이 사건을 최근 벌어진 홍자매 스캔들과 비교하며 그녀의 계략이 더 정교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존경한다. 멀티태스킹의 대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자매 스캔들은 이달 초 중국의 소셜미디어를 사로잡았다. 여장 남성은 1000명이 넘는 남성과 성관계를 맺고 몰래 촬영해 온라인에 공유했다고 주장했다. 남성은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수사를 받고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252 12.26 27,83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0,47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0,00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3,0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1,4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6,3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0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5993 유머 내년에 10살되는 최강록 셰프 딸 1 14:47 988
2945992 이슈 짱구는 못말려 릴레이댄스 2 14:45 147
2945991 이슈 [1박2일 선공개] 한밤의 대탈출! CCTV를 피해 열쇠를 찾아라 14:45 56
2945990 이슈 아니 이럴 거면 엔겜에서 왜 다 죽였냐고 영원히 느그 원년멤버들이랑 어벤져스 87편까지 만들지 10 14:43 811
2945989 유머 안성재가 왜 불고기 자피 만들고 카다이프 에너지바 만들엇나 햇는데.. 댓글로 오븐 협찬 받은 영상이라 오븐 활용해야 하니 일부러 모른 척 한 거 같다해서 개웃음.. 25 14:41 1,954
2945988 유머 사회성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16 14:36 2,398
2945987 유머 최고의 보컬리스트가 되기위해 더노력할거라는 남돌.jpg 2 14:35 942
2945986 유머 흑백요리사2 임성근 쉐프님 5만 가지 소스 수레 팬아트 7 14:34 1,658
2945985 정치 [속보] 李대통령,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에 이혜훈 파격 발탁 98 14:34 4,972
2945984 이슈 정리나 요리연구가 인스타에 올라온 박보검 3 14:33 1,501
2945983 이슈 결혼식 하객들 대혼란의 날 31 14:32 4,028
2945982 이슈 임성근 한식대첩3 우승 직전 가게 불탄 상황.JPG 19 14:30 3,356
2945981 유머 미국교사가 학부모에게 이메일 받은 이유 5 14:29 1,568
2945980 유머 난 내가 일본어 청해가 늘어난 줄 알았어 (+힐링) 2 14:29 1,738
2945979 유머 서진이형이 잘못했네 29 14:27 3,898
2945978 유머 신난 코기를 보자 2 14:27 742
2945977 이슈 [미방분] 좋아하는 게 왜 이렇게 많아? 카리나 캐리어 속 아이템 공개 | 장도바리바리 시즌3 EP.7 2 14:26 259
2945976 이슈 영화 속 키아누 리브스의 인간관계 조언 4 14:26 594
2945975 유머 난이도 극악인 아델듣기평가 2 14:26 455
2945974 이슈 도모토 코이치 결혼 발표 196 14:25 19,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