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식이 너무 좋아! 모치즈키 씨>
일본 트위터 트렌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화제를 모은 '위험한 만화'
표지만 보면 귀여운 여자애가 먹방을 하는 그저그런 만화 같지만


실제로는 허기에 시달리며 강박적으로 폭식을 하는
주인공과 주변인물들의 기괴한 생활이 묘사됨

많이 먹는 모습이 복스럽고 맛깔나기보다는 식이장애로서의 폭식 그 자체
한끼에 수천칼로리를 마구 흡입하고 기절하는 생활이 계속 이어짐

배고플 땐 불안초조강박에 시달리며 허기를 견디지 못하다가
혈당 스파이크가 올때까지 폭식을 한 뒤 기분이 좋아지고 기절잠 자는 등의 묘사도 있음
최근엔 짠걸 너무 많이 먹어 혈압에도 문제가 있는듯

불과 10화도 안되어 주인공이 당뇨 합병증으로 추정되는 증상을 보여주면서
결말은 돌연사가 아니냐는 반응이 강하고 그나마 강제입원치료 정도가 희망적인 예측인 상황

주인공부터 모세혈관이 죄다 맛이 갔는지 망막에 문제가 있고 심한 두통을 느끼고, 살이 찌다가 어느 시점에서 체중이 감소하기 시작한 상태고
에너지 드링크를 하루에 열캔 스무캔씩 마시는 직장선배
심장질환이 있는것 같은데 술을 못 끊는 알콜 중독자(취미: 술마시고 목욕)
아마 곧 죽을것같은 중증 당뇨환자 부장님(취미: 단거 먹기)
매운맛에 과도할 정도로 집착하는 캡사이신 중독 여동생
등등 한날한시에 죄다 죽어도 납득가능한 상태
오죽하면 현대인들에게 식생활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공익만화 아니냐는 소리도 나올정도.
실제로 보다보면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하는 맘이 절로 든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