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xnfbAXZz9a4?si=fjJoK9CwGeFrJZcT
지난 26일 밤 10시 반쯤 인천 부평구의 한 건물 주차장에서 여고생을 성폭행하려 한 20대 남성입니다.
남성은 피해자와 일면식이 없었고, 범행 당시 술에 취해있었습니다.
범행 직후 남성은 주차장에서 나와 이 길을 따라 도주했는데요.
인근 가게 주인이 남성을 붙잡아두며 이곳에서 체포될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시도한 남성의 죄질이 무겁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기각했습니다.
'피의자가 범행을 인정했다', '거주지가 일정하고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이유였습니다.
여기에 "직업과 가족관계도 안정적으로 보인다"는 다소 자의적인 판단을 더 했습니다.
남성의 직업은 대학원생입니다.
그렇게 남성은 석방됐습니다.
피해자 가족은 재판부 결정에 납득하기가 어렵습니다.
[피해 학생 어머니(음성변조)]
"거주지가 다 확실하면 누구든 그러면 다 풀어줄 거 아니에요. 미성년자 성폭행을 한 거나 마찬가지인데 풀려났다는 게 저는 너무 충격적이고…"
언제 찾아올지 몰라 두려움에 떠는 것도 오롯이 피해자의 몫입니다.
[피해 학생 어머니(음성변조)]
"풀려났으니까 또 찾아올까봐. 지금 그게 제일 걱정이에요. 낮이고 밤이고 솔직히 돌아다니기도 무서울 거고."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해 조만간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승지 기자
영상취재: 강재훈 / 영상편집: 박초은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39789?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