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취재 결과, 특검은 김 여사가 윤 전 대통령의 '격노' 당일인 2023년 7월 31일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의 주요 관계자 중 한 명과 개인 휴대전화로 통화를 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당시 대통령실 관계자와 군 관계자들이 비화폰과 자신의 휴대전화를 번갈아가며 사용한만큼 김 여사 역시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겁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VIP 격노'부터 채 상병 사건 기록 회수가 이뤄진 8월 초까지 5일 이상의 통신 기록을 요청했습니다.
김 여사가 어떤 이유로 사건 관계자와 통화한 것인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는데, 특검팀은 그 경위를 정확히 밝히기 위해 비화폰 통신 내역까지 함께 살펴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특검은 김 여사가 사용한 비화폰은 김 여사 본인에게 지급된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비화폰은 보안상의 필요에 의해 고위공직자 등에게만 지급되는데 김 여사가 이 시기에 비화폰을 지급받아 사용한 정황 자체도 순직해병 특검 수사로 처음 드러났습니다.
김 여사는 측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를 통해 구명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에도 연루돼 있는데, 관련해서도 수사가 확대될지 주목됩니다.
박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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