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538721?sid=102
8월 15일까지 정밀안전점검…'관리주체' 구단에 넘길 계획
!['만원관중'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촬영 김준범]](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30/AKR20250730105600063_01_i_P4_20250730142618021.jpg?type=w860)
'만원관중'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촬영 김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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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8일부터 야구장 시공사인 계룡건설과 한화이글스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야구장 시설을 긴급 점검했다.
점검단은 야구장 낙하 위험물과 조형물, 부착물 등의 상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긴급 점검을 마친 시는 한화이글스 측과 날짜를 조율해 정밀 안전 점검에도 나선다.
대전시 관계자는 "다음 달 15일 전까지는 야구장의 전반적인 안전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라며 "경기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설명했다.
시는 최근 설치물 탈락을 포함해 누수 문제와 파울볼 그물망 설치 등 안전 위협 요소를 확인하고 보강대책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모든 점검과 보강을 마치면 야구장 관리주체를 대전시에서 한화 이글스 측에 넘긴다는 계획도 세웠다.
대전시 측은 "야구장 관리는 사용자인 한화 이글스에서 담당하는 것이 맞다"며 "포괄적 운영권을 가지고 있는 구단이 야구장 유지보수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는 간판 볼트 연결 부위 중 한쪽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화생명 볼파크는 올해 개장 후 야구장 내 수영장 물이 관중들에게 떨어지거나 파울볼에 유리창이 깨지는 등 구장 구조 및 안전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