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집에 와” 8세 여아 휴대전화로 성기 사진 보낸 남성…“메시지 안봤어도 유죄”
4,896 27
2025.07.30 16:09
4,896 2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507349?sid=001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휴대전화를 이용해 아동에게 음란 메시지를 보냈을 경우, 피해 아동이 실제로 메시지를 확인하지 않았더라도 성적 학대행위로 볼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아동복지법상 음행강요·매개·성희롱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대전지법으로 돌려보냈다.

A씨는 2022년 9월경 휴대전화를 이용해 8세 여아인 B양에게 ‘집에 와’, ‘내꺼 X아, 비도 오잔(잖)아’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성기 사진을 전송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놀이터에서 놀고 있던 B양에게 먹을 것을 사준다는 핑계로 접근해 휴대전화 번호를 알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2심 재판부는 A씨의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B양의 어머니가 A씨의 연락처를 차단해 아동이 메시지를 인식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2심 재판부는 “A씨가 보낸 메시지를 B양이 본 것으로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라며 “음란 메시지가 인식할 수 있는 상태에 놓인 것만으로 아동에 대한 성적 학대행위가 된다고 볼 수는 없다”고 판시했다.

하지만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대법원은 “행위자가 반드시 아동에 대한 성적 학대행위의 목적이나 의도가 있어야만 인정되는 것은 아니고, 위험 또는 가능성이 있음을 미필적으로 인식하면 충분하다”고 밝혔다. A씨가 보낸 메시지가 B양의 휴대전화에 도달한 것만으로도 성적 학대행위가 성립한다는 것이다.

특히 대법원은 A씨가 보낸 메시지가 B양 휴대전화 ‘차단된 메시지보관함’에 저장된 사실을 주목했다. 대법원은 “A씨가 보낸 메시지는 피해 아동이 언제든지 손쉽게 접근하거나 인식할 수 있는 상태에 이르렀다”라며 “A씨의 행위에 대해 구 아동복지법 위반죄의 기수(범죄 행위가 완료되고, 범죄의 구성요건이 모두 충족된 상태)가 성립한다”고 판시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동국제약X더쿠💖] 야구 직관 필수템🔥 마데카 X KBO 콜라보 에디션 신제품 2종 <쿨링패치 롱+썸머향패치> 체험단 모집 (#직관생존템 #직꾸템) 125 05.06 17,83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0,6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59,6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3,8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52,14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1,7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5,6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8,9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0,6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0,9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0,6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402 이슈 7년 전 포켓몬 카드를 중고나라에서 15만원에 팔았던 사람 14 02:41 1,838
3059401 유머 머리 자르고 일남력 MAX된 어떤 남돌...jpg 2 02:38 1,212
3059400 유머 엔믹스 해원 레드레드 반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3 02:36 792
3059399 이슈 진수는 어버이날 선물로 뭐 준비했어? 6 02:27 1,789
3059398 기사/뉴스 어린이날 흉기로 아내 위협하고 6살 아들 밀친 50대 검거 5 02:26 505
3059397 유머 고여서 썩어버린 과정을 지나 이제 경이로운 단계에 이르렀다는 요즘 겟앰프드 유저들 수준 7 02:16 906
3059396 정치 코엑스급 복합시설 만든다더니...서울시장 바뀌고 사라진 공동체 4 02:16 827
3059395 이슈 어제 하루종일 트위터 뒤집어 놓은 아이들 토론 영상 81 02:15 4,958
3059394 정치 정청래 리스크라고 아예 못 박은 외신 11 02:10 1,107
3059393 정보 여행가서 살인 당할 뻔한 썰..(주의) 11 02:08 2,048
3059392 유머 배우 이민정도 도전한 갸루메이크업(⚗‿⚗ ✿) 15 02:03 1,647
3059391 이슈 서른이 넘기 전에 02:00 735
3059390 이슈 존나 황당 ㅋㅋㅋㅋ 4 01:59 1,144
3059389 유머 이번앨범 퍼포디렉이랑 작사까지 참여한 이채연.jpg 1 01:58 337
3059388 이슈 5세대돌 앞에서 개큰 무리하는 효연sbn과 대선배 앞에서 웃참하는 베이비몬스터.. 5 01:55 866
3059387 이슈 권고사직 당한 서른 중반 현실 26 01:49 5,165
3059386 기사/뉴스 신혜선, 최근 가족 여행 "공기랑 다녀온 느낌" (유퀴즈) 6 01:48 1,344
3059385 기사/뉴스 "기저귀에 소변 봐서"…3살 아들 '돌침대'에 던져 숨지게 한 20대 친부 21 01:46 1,274
3059384 이슈 96세가 되었다는 마이클 잭슨 어머니 캐서린 잭슨 (자넷 잭슨 인스타) 3 01:46 1,842
3059383 이슈 3살 아이를 세탁기에 넣고 돌린 계부... 1년 8개월동안 교화가 될까? 5 01:45 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