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베란다 흡연' 아랫집에 물 뿌린 여성, 쳐들어온 남성…누가 처벌받을까?
10,122 50
2025.07.30 12:06
10,122 50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228912?cds=news_media_pc&type=editn

 

한 여성이 베란다에서 흡연을 일삼는 아래층 주민에게 물을 뿌렸다가 위협을 받은 일이 벌어졌다. /사진=엑스 캡처

한 여성이 베란다에서 흡연을 일삼는 아래층 주민에게 물을 뿌렸다가 위협을 받은 일이 벌어졌다. /사진=엑스 캡처(중략)

지난 26일 엑스(옛 트위터·X)에는 "여자 혼자 있는 집에 아랫집 남성이 쳐들어왔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사건은 이랬다. 작성자 A씨는 최근 아랫집에서 올라오는 담배 냄새에 신경이 곤두서 있었다. 그러다 아랫집 남성이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을 본 A씨는 홧김에 아랫집을 향해 물을 뿌려버렸다.

물을 맞은 남성은 곧바로 위층으로 올라왔다. A씨는 문을 걸어 잠갔지만, 남성은 10분 동안 문을 강하게 두드리다 결국 잠금장치까지 파손하고 A씨 집에 들어갔다.

다행히 A씨 신고를 받은 경찰이 빠르게 출동하면서 더 큰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A씨는 "정신 나갈 것 같다. 아저씨가 경찰한테 내가 문을 열어줬다고 거짓 진술을 했는데 내가 열어줬으면 저게 부서져 있었겠나"라고 토로했다.

이어 "혼자 집에 있기 무서워 친구 집에 갔다. 저는 괜찮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A씨 행동을 두고 여론은 엇갈렸다. 애초에 아파트에서 담배를 피운 게 잘못이라는 의견과 그렇다고 물을 뿌리는 것도 정상적인 행동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네티즌들은 "A씨 마음은 이해되지만 물을 뿌린 건 선을 넘었다",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우는 건 되고, 물을 뿌리는 건 안 되나" 등 반응을 보였다.

사건이 경찰에 접수됐다면 A씨와 남성 모두 처벌받을 가능성이 있다. 먼저 A씨는 폭행 또는 모욕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실제로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김주완 판사)이 2013년 6월 종이컵에 물을 담아 상대방 얼굴에 뿌린 여성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한 사례가 있다.

남성에게는 주거침입죄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주거침입죄의 법정형은 3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형이다.

집에서 담배를 피운 행동은 처벌할 근거가 없다. 현행 공동주택관리법에는 '공동주택의 입주자 등은 발코니·화장실 등 세대 내에서의 흡연으로 인해 다른 입주자 등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적시돼 있지만, 과태료 등 별도의 처벌 규정이 없다. 입주민 간 관리규약을 통해 '세대 내부 금연' 규칙을 마련할 수도 있지만 마찬가지로 강제력은 없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밤티크림X더쿠💚 올리브영 신제품 "밤티크림" 후기 필수 X ‼ 대규모 샘플링 진행 중🙆‍♀️ 685 02.02 42,68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12,07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69,80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24,4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75,60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4,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0,0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1,7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4,2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3,7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0952 이슈 윤하 리메이크 앨범 타이틀곡으로 유력하다는 노래.jpg 3 17:02 121
2980951 이슈 독서 포기자들 자존감 올려준다는 작가...jpg 17:02 257
2980950 이슈 아니 오늘 내가 뭘 본 건지 모르겠음>>82년생 지영 씨, 당신만 힘든 게 아닙니다<<헌신짝이 되어버린 이 시대 남자들을 위한 이야기 16 17:00 392
2980949 기사/뉴스 대형 공연도 줄취소…K팝, 한일령에 때아닌 불똥[이슈S] 11 16:59 562
2980948 이슈 사람들이 생각하는 파상풍의 오해와 진실 9 16:57 621
2980947 이슈 요즘 캐나다에서 두쫀쿠급으로 유행하고 있다는 것... 4 16:57 1,456
2980946 유머 런닝이 최고의 성형인 이유 5 16:56 949
2980945 유머 흔한 약국 이름 3 16:56 665
2980944 정치 [단독]민주, 내일 실무 고위당정…2월 임시국회 처리 법안 논의 9 16:54 136
2980943 이슈 요즘 현금 싸들고 은행 찾아오시는 어르신들 근황 13 16:54 2,644
2980942 이슈 커리어 전성기 시절 보그 끝판왕 안나윈투어의 무한한 사랑을 받았던 레전드 탑모델 16:54 536
2980941 유머 만화 스토리에 감명받아서 작가한테 연락하기 26 16:52 1,629
2980940 정치 기류 바뀐 새벽총리 김민석 "이해찬 '서거' 후 결심…정부 군기반장 될 것" 13 16:51 659
2980939 이슈 국민연금도 ETF 운영했으면 좋겠는 이유 30 16:50 2,622
2980938 이슈 내일 전국 날씨 예보.jpg 20 16:49 2,385
2980937 정보 잘린 모양에 따라 다른 감자튀김 종류 16 16:47 1,485
2980936 이슈 별 관심 없었는데 시사회 반응 좋아서 궁금해진 영화 36 16:47 2,536
2980935 유머 혼돈 속의 질서 16:44 380
2980934 기사/뉴스 탈팡행렬에 1월 쿠팡이용자 110만명 줄었다…네이버 10% 늘어 46 16:44 1,215
2980933 이슈 깔끔한 한국 사람들, 한국 지하철이 깨끗한 이유, 해외반응 21 16:42 3,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