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조정석은 오랜만에 재회한 3석 형제 유재석, 유연석과의 토크로 시작부터 웃음보를 자극했다. 유재석과 조정석은 조여정이 "연석 씨가 촬영 때 놀러 왔다. 성격이 좋더라"라고 칭찬하자, 마치 약속한 듯이 "음~"이라며 입을 꾹 다물었다.
이에 유연석이 "왜 긍정을 안 해줘"라며 억울해하자, 조정석은 "덧붙일 말이 없어. 부정하진 않았잖아"라며 너스레를 떨고, 유재석이 "여정이가 얘기했으면 됐지. 세상 사람들 다 알아"라고 능청을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잠깐의 점심시간 동안 친한 형 유재석, 조정석은 동생 유연석 몰이로 웃음을 자아냈다. 유연석과의 첫 인연을 떠올린 조정석이 "영화 '건축학개론'을 같이 했다. 연석이는 재수 없는 선배"라고 시동을 건 것. 유재석은 "수지 왜 데리고 들어갔어. 그게 문제야!"라며 과몰입 분노를 터트리고, 유연석은 "대본대로 한 거다. 저도 신인 때"라며 호소에 나섰다.
이에 유재석이 "감독님한테 말했어야지"라고 장난스럽게 받아치자, 조정석이 바로 "현실적인 조언"이라며 쐐기를 박아 폭소를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요새 면치기를 어떻게 먹을지 고민"이라는 유연석의 예능 고민에 조정석이 숨 쉴 틈도 없이 "그런 걸 계산해서 재미가 없다"라고 일갈하자, 유재석은 "너네는 진짜 찐이다, 찐"이라며 인정해 레전드 케미를 갱신했다.
강다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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