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올여름 역대급 폭염과 폭우가 이어지며 불안과 우울 등 정신질환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상기후로 인한 국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가가 정신건강 피해 규모 파악에 나선다.
1차 평가에서는 폭염·한파 등 기온, 대기질, 감염병의 3가지 영역을 총 31개 지표로 구성해 질병 유형과 발생 추이 및 특징 등을 파악했다. 당시에는 정신건강과 분야의 집계가 이뤄지지 않았는데 이상기후로 인한 정신건강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이번 2차 평가에서는 분야를 확대해 진행한다.
현재 폭염과 한파로 인한 피해 규모를 추산하기 위해 응급실감시체계와 사망원인통계, 국가응급진료정보망 데이터, 국민건강정보 등을 활용하는 것처럼 의료기관 및 유관부처와 연계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기후 우울'이라는 개념이 질병으로 분류되지 않는 상황에서, 직접 조사에 착수하는 것은 한계가 있으며 명확한 질병 코드로 분류되는 건강 위해에 대해서만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후 우울증(기후 불안)'은 기후변화로 인해 불안과 분노, 무기력 등을 느끼는 현상을 말한다. 2017년 미국심리학회가 제시한 용어로 미국은 우울장애의 일종으로 기후 우울증을 포함했다.
전문가들은 이상기후로 인한 기후 우울이 단순한 정서 반응을 넘어 교육·진로·인간관계 및 출산계획 등 다양한 결정에 영향을 준다며 국내에서도 실태 조사와 대응 방안이 서둘러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https://www.news1.kr/bio/general/5862110
예전이랑 비교도 안 되는 폭염 때문에 몸도 지치지만 마음도 지침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