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228713?sid=001
배우인 전 남자친구가 양다리 걸친 사실을 밝히지 말아 달라며 수백만원을 건넸다는 폭로가 나온 가운데 전 연인으로 다양한 연예인이 거론돼 2차 피해가 우려된다.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 남자친구 소속사에서 800만원을 보냈다'는 제목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전 남자친구가 새 여자친구와 반년 내로 예능에 나와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할 건데 (사귄) 날짜가 잘 안 맞을 거라며 사전 위로금 명목으로 800만원을 보낸다고 연락이 왔다"고 주장했다.
A씨는 "전 남자친구가 환승이별을 하거나 바람피운 것 같다. 그거에 대해 굳이 언급하지 말길 바란다는데 화나고 슬프다. 양다리에 대한 입막음 800만원을 거부하는 건 내 자유 아닌가"라며 조언을 구했다.
이후 A씨는 댓글로 전 남자친구에 대해 "핫한 배우는 아닌데 30살 이상이면 이름 듣고 알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증거 하나 없이 A씨 일방 주장에 불과한 글이지만 온라인상에선 A씨 전 남자친구에 대한 추측이 쏟아졌다.
이 과정에서 그룹 신화 이민우가 불똥을 맞기도 했다. 앞서 이민우는 지난 25일 SNS(소셜미디어)로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소중한 인연과 서로 같은 마음을 확인하고 한 가족이 되기로 했다"며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현재 이민우 외에도 다수 남자 연예인들 이름이 오르내리는 상황. 일각에선 애꿎은 피해자가 더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