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국서 힘 꺾인 블루보틀·팀홀튼...왜
56,696 247
2025.07.29 20:49
56,696 24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2/0002384010?sid=001

 

"높은 고정비와 가격 전략 실패 탓"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사업 확장 과정에서 차질을 빚고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 블루보틀은 진출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고, 북미식 매장 모델을 도입한 팀홀튼은 가맹 확장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블루보틀코리아는 지난해 1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국내 진출 7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 전환했다.

블루보틀은 국내 진출 이후 직영 위주의 매장 운영과 프리미엄 콘셉트를 고수해 왔다. 하지만 매장 수가 늘면서 인건비와 임대료 등 고정비가 급격히 증가했고, 회전율이 낮은 구조상 수익성 확보가 쉽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블루보틀 홍대 매장. 블루보틀은 지난 2018년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사진=류승현 기자)
브랜드의 정체성은 뚜렷했지만, 빠른 회전율과 가격 민감성이 중요한 국내 커피 시장에서는 고정비와 높은 원가 구조를 오래 유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도 있다.

실제로 공시에 따르면 블루보틀의 지난해 매출은 312억원이며, 매출원가는 114억원으로 매출원가율은 약 36.4%에 달한다. 통상 매출 원가율이 30%가 넘으면 높은 편으로 인식된다. 인건비(급여·상여·퇴직급여)는 총 98억9천만원으로, 판매비와 관리비(196억원)의 약 50.5%를 차지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블루보틀은 직영 매장을 중심으로 브랜드 철학과 품질을 유지하는 전략이지만, 매장을 늘릴수록 고정비도 같이 증가하는 구조”라며 “스페셜티를 내세우는 만큼 원가율 자체도 낮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 2023년 국내에 진출한 캐나다 커피 브랜드 팀홀튼도 유사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팀홀튼과 버거킹을 운영하는 비케이알은 한국 시장에 진출하며 5년 내 150개 매장 출점을 목표로 제시했지만, 2025년 7월 현재 전국 매장 수는 22개에 그치고 있다.

 

서울 시내 한 팀홀튼 매장
회사는 지난 4월 가맹사업 진출을 공식화했지만 실제 출점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고, 지난달에는 직영 매장인 청라국제도시점이 철수하기도 했다.

이에 비케이알 관계자는 “팀홀튼은 주로 오피스 상권 위주로 출점하는데, 청라국제도시점의 경우 상권 선정을 잘못한 결과”라며 “조만간 인천 지역 내 새로운 상권에서 매장을 다시 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팀홀튼의 국내 확장이 더딘 배경으로 과도한 매장 조건과 가격 전략의 미흡함을 지적한다. 한 외식업계 관계자는 “팀홀튼은 가맹 조건으로 50평 이상 대형 매장을 요구하는데, 수도권 기준 임대료만 월 1천만원 수준”이라며 “직접 도넛과 샌드위치를 조리하는 구조라 인건비 부담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 입장에서 ‘왜 이 브랜드를 선택해야 하는지’가 명확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 “소비자 접점이나 세일즈 포인트 설정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4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1457년 청령포, 역사가 지우려했던 이야기 <왕과 사는 남자> 최초 행차 프리미엄 시사회 초대 이벤트 799 01.12 20,53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31,27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31,99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64,0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40,9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6,41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1,6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8,8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5,7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8,3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0852 유머 2026년도는 창섭적 사고로 살기.jpg 2 13:52 110
2960851 기사/뉴스 박정민, 화사 다음은 엔하이픈…신보 내레이션 참여 1 13:52 52
2960850 기사/뉴스 '日 대세 밴드' 즛토마요, 내한 콘서트 전 회차 매진 13:52 96
2960849 기사/뉴스 서산시장이 띄운 '북피라미드'... 시민사회 "양치기 행정" 비판 3 13:48 366
2960848 이슈 연도별 한국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남녀아이돌 노래 TOP5 1 13:48 341
2960847 이슈 관광객 대상으로 운영된다는 북한의 한국컨셉 식당 9 13:46 1,511
2960846 유머 태어난지 15시간이 된 망아지(경주마×) 3 13:46 238
2960845 이슈 뜨개질 러버 사쿠라, 덕업일치 성공‥日 60년 전통 훼리시모 앰배서더 발탁 8 13:44 1,937
2960844 기사/뉴스 디패기사에 나온 박나래 매니저 법인카드 관련 내용.jpg 10 13:43 2,394
2960843 유머 ?? : 정기적으로 어떤 분한테 내가 2천원씩 보내고 있길래 뭐지 했는데 11 13:43 2,132
2960842 기사/뉴스 수도권 문화 거점 노린다…파주시, 운정중앙역에 대형 공연장 건립 본격화 1 13:43 202
2960841 이슈 한때 더쿠포함 커뮤 전역에서 까였던 유튜버 근황 43 13:42 3,281
2960840 유머 만화 베르세르크를 동경한 남성 10 13:41 793
2960839 이슈 두쫀쿠 유행에 요즘 식당들이 편승하는 방법 19 13:40 1,421
2960838 유머 OCN 피셜, 학생들이 제일 많이 검색하는 영화 12 13:38 1,859
2960837 이슈 정교회와 가톨릭으로 분열되기 전 원교회의 기도방식 7 13:35 1,024
2960836 유머 @@:선배님국민mc이시잖아요금한돈그거돈도아니시잖아요 1 13:34 1,096
2960835 이슈 유튜브 쇼츠에서 예쁘다고 이야기 나오다가 돌서바 나왔는데 떨어지고 하이업 입사했다는 연습생.gif 19 13:31 3,006
2960834 기사/뉴스 [단독]씨엔블루, '나이트라인' 뜬다…자작곡 꽉 채운 '쓰릴로지' 비하인드 공개 2 13:31 163
2960833 기사/뉴스 영화 '왕과 사는 남자' 때문에 알게 된 낙화암 최신 근황 29 13:29 3,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