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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한국어능력시험 대리 응시한 중국인들 적발…경찰, 배후 조직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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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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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7/0001899545?sid=001

 

https://tv.naver.com/v/81279391

 

【 앵커멘트 】
가짜 외국인등록증으로 한국어능력시험을 대리 응시하려던 30대 여성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배후에 대리시험 조직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정민형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3일,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에서 101회 한국어능력시험이 치러졌습니다.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이 시험은 재외동포나 외국인의 한국어 사용능력을 평가하는데, 주로 국내 대학 입학이나 취업에 활용됩니다.

그런데 이날 시험에 응시한 30대 중국인 여성이 타인 명의로 위조된 외국인등록증을 감독관에게 제시했다가 적발된 것으로 MB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숭실대학교 관계자
- "재질도 좀 우리가 평소에 알고 있던 거랑은 달랐고요. 신분증을 비춰서 볼 때 나오는 그런 홀로그램 같은 것도 매뉴얼에 있는 내용하고 상이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의 휴대전화 중국어 채팅앱에서 시험 브로커와 대리 시험을 사전에 협의하고 수락한 정황을 포착한 뒤 현행범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경찰은 A 씨로부터 시험을 치른 뒤 60만 원을 받기로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이날 숭실대뿐만 아니라 한성대학교와 인제대학교에서 대리 시험에 나선 중국인들이 적발된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공교롭게도 모든 위조 외국인등록증에는 울산출입국관리청이 발급했다고 적혀 있었고, 동일한 발급 날짜가 기재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불법단체가 대리응시에 조직적으로 개입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 인터뷰(☎) : 국립국제교육원 관계자
- "(의뢰 비용은) 500만~600만 원 이 정도로 지금 파악은 하고 있어요. (의뢰인도) 지금 거의 유학생들이어서요."

현재 서울 동작서와 성북서, 김해중부서는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에 각각 착수했습니다.

▶ 스탠딩 : 정민형 / 기자
- "이번 사건에서 대리시험 조직이 개입했다는 정황이 확인된다면 대대적인 수사 역시 불가피해 보입니다. MBN뉴스 정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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