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특검보는 브리핑에서 "특검이 정치 수사를 하며 야당을 탄압하는 것처럼 표현하는 것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국민의힘 지도부의 비상계엄 해제 국회 의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오늘 오전 안 의원에게 참고인 출석을 요청하는 문자를 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 표결 방해 행위는 내란특검법상 수사 대상"이라며 "안 의원은 당시 내란특검법에 찬성한 유일한 여당 의원이었고, 그래서 이번에 관련 수사를 시작하면서 참고인 조사 협조를 부탁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 의결 방해와 관련해 조사 협조를 요청한 국회의원은 안 의원이 유일하다"며 "내란특검법을 통과시킨 의원이 이런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준범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39526?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