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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59년 된 서소문고가차도, 8월부터 철거… 2028년까지 새 고가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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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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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096397?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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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중구 서소문고가차도의 모습. /연합뉴스
 

1966년 지어져 노후화되고 안전에 문제가 있는 서소문고가차도가 다음 달 17일부터 철거된다.

새 고가차도는 2028년 2월 준공될 예정이다. 그 사이 2년 6개월 간 서울 도심으로 진입할 때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서소문고가차도는 지하철 2호선 충정로역과 시청역을 잇는다. 교각 18개로 구성돼 있으며, 길이는 335m, 폭은 14.9m로 왕복 4차로 규모다. 현재 하루 평균 4만대 이상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다. 고가차도 하부 서소문로에는 경의선이 지나는 서소문건널목이 있다. 서울역·용산역과 수색차량사업소를 오가는 KTX와 일반열차가 지나는 철길이다.

 

이 차도에서는 2019년 콘크리트 조각이 밑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정밀안전진단 실시 결과 사용을 금지하거나 긴급 보수가 필요한 D등급 판정을 받았다. 이후에도 2021년에는 바닥판이 떨어졌고, 작년에는 보 콘크리트가 떨어지고 강선이 파손됐다.

 

서울시는 교각을 보수하고 고가차도를 지날 수 있는 차량 중량 제한을 30t에서 10t으로 낮췄다. 그러나 고가차도 수명이 다해 보수공사로는 안전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철거 후 재시공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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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중구 서소문고가차도의 모습. /연합뉴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대문고가차도 철거는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8월 17일 0시부터 시청에서 충정로 방향 1개 차로를 폐쇄하고, 같은 달 24일 0시부터 충정로에서 시청 방향 1개 차로를 더 폐쇄한다. 이어 9월 21일 0시에 고가차도를 전면 통제하고 철거 공사를 시작한다.

 

10개월 뒤인 내년 5월에 철거가 끝나고, 곧바로 고가차도 신설 공사가 시작된다. 준공 목표 시점은 2028년 2월이다.

 

서소문고가차도가 철거되면 충정로에서 시청 방향은 고가와 지상 총 4차로에서 지상 2차로로 줄어들고, 반대 방향은 기존 3차로에서 지상 1차로로 축소된다.

 

이에 따라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시는 일반 차량은 가급적 사직로, 새문안로, 세종대로 등 주변 도로로 우회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소문로를 지나는 버스 노선 43개 중 광역버스 20개 노선은 다음 달 17일 0시부터 우회 운행한다. 인천 버스 11개 노선은 홍대입구역 등에서 회차한다. 경기 버스 9개 노선은 통일로, 사직로, 새문안로를 경유해 우회할 예정이다. 서울 시내버스 23개 노선 중 일부는 9월 21일 0시부터 우회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8일 서소문고가차도 현장을 점검한 뒤 “시민 안전을 위해 철거가 불가피하다”면서 “관계 기관과 면밀히 협조해 공사 중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라”고 했다.

 

손덕호 기자 hueyduck@chosunbiz.com

 

서소문고가차도 (시청역~충정로역 잇는 고가도로, 위치 그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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