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기업' 조사에서 SK하이닉스가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위였던 삼성전자는 3위로 내려갔다. 인크루트는 최근 구직 중인 전국 대학생 1176명을 대상으로 국내 증시 시가총액 상위 170개사 중 일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SK하이닉스(선호도 7.1%)는 지난해보다 순위를 8계단이나 올리면서 2004년 첫 조사 이후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를 선택한 이유로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가 가장 많았다.
CJ ENM(6.7%)은 지난해보다 3계단 올라 2위에 올랐다. 이 회사를 선택한 이유로는 '우수한 복리후생'이 가장 많이 꼽혔다. CJ ENM은 여성 구직자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기업으로 조사됐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1위였던 삼성전자(5.4%)는 3위에 그쳤다. 삼성전자를 선택한 이유로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가 가장 많았다. 네이버(4.7%)는 4위, CJ제일제당(3.1%)은 5위를 차지했다. CJ제일제당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동종 업계와 지역 사회에서 선도 기업 이미지'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현대차(2.6%), 카카오(2.6%), LG전자(2.2%), 삼성물산(1.8%), 오뚜기(1.8%)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공 계열별 선호 기업 1위는 인문·사회·상경·교육 계열에서 CJ ENM(9.6%), 공학·전자 계열에서 SK하이닉스(16.8%), 자연·의약·생활과학 계열에서 CJ제일제당(8.6%)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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