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극한 폭염에 '우울'…이상기후로 인한 정신건강 피해 파악한다
2,973 4
2025.07.29 11:20
2,973 4

2026년 2차 기후보건영향평가에 '정신건강' 분야 포함
"기후변화 자체가 '재난'…실태조사 및 평가도구 도입 시급"

 

(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올여름 역대급 폭염과 폭우가 이어지며 불안과 우울 등 정신질환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상기후로 인한 국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가가 정신건강 피해 규모 파악에 나선다.

 

2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질병청은 내년에 실시하는 2차 기후보건영향평가에 정신건강 분야를 포함할 계획이다.

 

질병청은 보건의료기본법에 따라 5년마다 기후보건영향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2021년 1차 평가를 실시했으며 다음 해 2차 평가를 진행한다. 평가 결과는 국가 기후위기 적응대책 등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1차 평가에서는 폭염·한파 등 기온, 대기질, 감염병의 3가지 영역을 총 31개 지표로 구성해 질병 유형과 발생 추이 및 특징 등을 파악했다. 당시에는 정신건강과 분야의 집계가 이뤄지지 않았는데 이상기후로 인한 정신건강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이번 2차 평가에서는 분야를 확대해 진행한다.

 

안윤진 기후보건·건강위해대비 과장은 "내년에 진행하는 2차 기후보건영향평가에 이상기후로 나타나는 정신 건강상 문제에 대한 통계를 포함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며 "통계에 쓰일 데이터를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폭염과 한파로 인한 피해 규모를 추산하기 위해 응급실감시체계와 사망원인통계, 국가응급진료정보망 데이터, 국민건강정보 등을 활용하는 것처럼 의료기관 및 유관부처와 연계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기후 우울'이라는 개념이 질병으로 분류되지 않는 상황에서, 직접 조사에 착수하는 것은 한계가 있으며 명확한 질병 코드로 분류되는 건강 위해에 대해서만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후 우울증(기후 불안)'은 기후변화로 인해 불안과 분노, 무기력 등을 느끼는 현상을 말한다. 2017년 미국심리학회가 제시한 용어로 미국은 우울장애의 일종으로 기후 우울증을 포함했다.

 

전문가들은 이상기후로 인한 기후 우울이 단순한 정서 반응을 넘어 교육·진로·인간관계 및 출산계획 등 다양한 결정에 영향을 준다며 국내에서도 실태 조사와 대응 방안이 서둘러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심민영 국립정신건강센터 국가트라우마센터장은 "과거와 달리 이제 산불이나 태풍, 폭우 등의 규모가 예측의 범위를 넘어서고 피해 정도 역시 컨트롤이 되지 않는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사람들은 1년의 대부분을 굉장히 불안해하고, 무력감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성적으로 발행하는 기후변화 자체가 '재난'이 되는 상황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국제적 분위기도 '막아야 한다'에서 '적응해야 한다'로 바뀌고 있다고 했다.

 

그는 "기후 변화에 심리적으로 적응이 돼야, 행동이 따라 오는 건데 적응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대비가 늦어지는 것"이라며 "실태 조사와 함께 기후재난 심리지원 체계 정립과 표준화된 평가 도구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398478?sid=105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단 3일간, 댄꼼마 브랜드데이 전품목 50%세일> 짱구,코난,스폰지밥,귀칼,하이큐 덕후 다 모여! 댓글 달고 짱구 온천뚝배기 받아가세요. 188 02.13 7,48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91,72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77,74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91,86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83,32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0,7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9,8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9,7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1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9,9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7,6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1789 정보 하츠투하츠 신곡 RUDE! 프리뷰 2 01:18 133
2991788 유머 최현석이 김풍 요리를 먹고 진심으로 화가 난 이유 1 01:17 292
2991787 이슈 망해가던 서점이 부활한 비결 01:16 292
2991786 이슈 아이돌이 수어를 배우면 생기는 일.....jpg 2 01:15 292
2991785 이슈 @아어떡해요 영상 시작한지 10분만에 신유(infp) 혜리sbn(estj)한테 상처받았대 시발 3 01:14 267
2991784 이슈 K2 아웃도어 10년째 재계약한 수지.....jpg 13 01:09 989
2991783 이슈 실시간 난리난 충격적인 충치원인 3대장 42 01:05 4,134
2991782 이슈 케이팝 고인물이 개같이 기대 중인 임성한 새 드라마 티저....jpg 2 01:03 1,406
2991781 유머 옛날에 인기 많았었던(?) 가방 브랜드 .jpg 25 01:00 3,001
2991780 유머 외국인 승차거부 실시간 포착됨 4 00:59 1,240
2991779 이슈 ??? : JYP는 회사에서 북한말도 가르치나 14 00:59 1,255
2991778 기사/뉴스 오마이걸, 6인 완전체 컴백 확정 9 00:57 1,280
2991777 이슈 솔로지옥 조이건 공유서현진 드라마 출연자였음ㄷㄷ 00:55 932
2991776 이슈 스토리 알고 나면 ㄹㅇ 소름인 츄 XO, Cyberlove 안무 디테일 3 00:50 552
2991775 이슈 첫 대사 듣는 순간 드라마 작가 누군지 바로 알 수 있음ㅋㅋㅋㅋ 25 00:48 2,523
2991774 이슈 엑소와 샤이니의 하극상 인사법 16 00:46 967
2991773 이슈 추리예능에서 화학동아리 짬바로 반응좋은 여돌 9 00:45 2,048
2991772 유머 아빠 얼굴 사라지니 찬원이 나옴 ㅋㅋㅋㅋㅋㅋ 6 00:44 1,931
2991771 이슈 역대급 한국메이크업 받고 변신한 외국인 107 00:41 14,839
2991770 이슈 발렌타인데이는 얼어죽을 김치데이 만화.jpg 48 00:41 1,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