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방영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26회에서는 강서영(52) 씨가 출연해 7년 동안 시험관 시술했는데 계속 실패했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고민녀는 "결혼을 46살에 했다. 7년 동안 시험관을 했는데 성공하지 못했다. 한번 자연 임신이 됐는데 유산이 됐다. 그런데도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하던 중에 최근 생긴 일로 현실을 깨닫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고민녀를 걱정하게 만든 건 고민녀의 SNS에 달린 악플이었다.
고민녀는 "SNS에 시험관 일기를 쓴다. 언젠가부터 악플이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게시물을 자유롭게 올리는 건 본인 마음이지만 감수해야 하는 것도 본인의 어쩔 수 없는 책임"이라며 악플에 대한 고민녀의 감정에 공감하진 않았다.
이어 고민녀는 "상처는 받았지만 신경 쓰지 않았다. 그러다가 작년에 아버지가 췌장에 암을 발견했다. 올해는 시아버지가 돌아가셨고 아버지의 건강이 악화하면서 직접 간병을 하고 있다"며 갑자기 힘들어진 본인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때 고민녀는 시험관 시술도 또 한 번의 실패를 겪었다.
고민녀는 "1년 동안 난자를 채취 후 동결해 뒀다가 1년에 딱 한 번 이식을 한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던 시험관 시술에 실패했다. 충격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임신이 포기가 안 됐다. 난자를 두 번 더 채취했는데 채취에 실패했다. 그때 몸과 마음이 아프다는 걸 알게 됐다. 이때 악플이 생각났다. '아이가 죽을 때 그 고통을 맛보게 할 거냐' 라는 말에 시술을 계속해야 하는 지 고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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