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류희림 강제수사 한 번도 없이 무혐의‥사주 여부도 못 밝힌 경찰 수사
6,409 3
2025.07.28 20:08
6,409 3

경찰은 민원 사주 의혹을 무혐의 처분하면서 당시 방심위에 '사주된 민원 말고도 진정한 민원이 존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류 전 위원장 의견에 동조한 자들의 민원과 청부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민원을 '진정한 민원'이라며 근거로 제시한 겁니다.

경찰은 "관련 조사를 충분히 했다"고도 내세웠습니다.

진정한 민원을 확인하기 위한 경찰 수사는 충분했을까?

MBC 취재결과, 경찰은 류 전 위원장에 대한 강제수사를 단 한 차례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집이나 차량, 집무실 그 어느 곳도, 그리고 휴대전화 하나도 압수수색하지 않았습니다.

통신 내역 역시 들여다보지 않았습니다.

범죄 증거인 류 전 위원장의 통화 기록이 사라질지 모른다는 절규를 끝내 외면한 겁니다.

[김준희/언론노조 방심위지부장(작년 8월 30일)]
"(통화 기록은)최대 1년치만 확인할 수 있다고 하죠. 류희림 씨가 지난해 이맘때 가족들과 통화를 했는지 확인이 불가능해지는 시기가 곧 도래합니다."


내부 고발자들에 대한 수사와는 정반대였습니다.

류 전 위원장 '민원 사주'를 맡은 곳은 서울 양천경찰서.

반면, 민원인 정보를 유출시킨 직원을 찾아달라며 류희림 방심위가 의뢰한 사건은, 특수 수사조직인 서울청 반부패수사대가 맡았습니다.

지난해 1월 수사에 착수한지 불과 열흘만에 방심위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제수사가 시작됐고, 8개월 뒤엔 직원들 자택까지 뒤졌습니다.

또, 직원들의 이메일을 들여다보기 위해 네이버와 카카오 본사에도 수사관들을 보냈습니다.

검찰도 소극적인 건 마찬가지였습니다.

경찰이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을 3차례 반려했습니다.

검찰 역시 업무방해 혐의가 성립되기 어렵다는 이유를 들어 버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러는 사이 증거는 계속 지워졌습니다.

지난 3월 '민원 사주'와 관련해 한때 측근이었던 간부의 양심 고백 직후, 류 전 위원장은 보안 기능이 강한 아이폰으로 전화기를 바꿨습니다.

[김준희/언론노조 방심위지부장(오늘)]
"손 놓고 가만히 앉아 있다 보면 증거가 다 사라집니다. 그렇게 수사의 골든타임을 그냥 가만히 앉아서 날려버리고, 그리고 나서도 시간이 한참 흘렀잖아요."

사주 여부조차 밝히지 못한 경찰 수사를 두고 윤석열 정부 언론 탄압을 정당화하는 '봐주기 수사'란 비판과 함께, 검찰에 재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욱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3927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네이처리퍼블릭💚 "무색 허멜립" 드디어 탄생 ! 허니 멜팅 립 1️⃣+1️⃣ 체험단 모집(50인) 419 00:05 14,54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39,79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26,25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23,72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35,91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3,9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0,98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3,1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43,01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60,32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7267 유머 고장난 간판 대참사 20:21 113
3037266 기사/뉴스 휴전에 한숨 돌렸지만…현장선 "위태" 본사는 "매뉴얼대로" 온도차 20:21 47
3037265 이슈 [KBO] 최지훈 빠른타구 채은성의 좋은 수비로 3아웃 20:18 179
3037264 이슈 이희승 (전 엔하이픈, 현 에반) 공홈에 솔로 프로필 업데이트 1 20:18 430
3037263 유머 세상에서 제일 서러운 강아지 3 20:18 345
3037262 이슈 팬미팅 때 찍힌 사진 두장으로 알티탄 남돌.jpg 2 20:17 742
3037261 이슈 기자 질문에 손흥민 답변.jpg 6 20:16 847
3037260 이슈 엠씨들 끼리 연애설 나면 어쩌냐 걱정했던 오이소박이 근황 2 20:15 1,421
3037259 이슈 유럽 트위터에서 예쁘다고 화제중인 뱅상 콤파니 자켓 3 20:15 848
3037258 이슈 아이유 이상순 오랜만의 만남 (feat. 21세기 대군부인 포스터 따라잡기) 4 20:14 527
3037257 이슈 키키 KiiiKiii 이솔이가 직접 기록한 설 연휴 브이로그 .ᐟ.ᐟ 를 가장한 먹방 일기..🍰 ⋆.˚ | LEESOL VLOG 2 20:14 65
3037256 유머 생카를 공동주최하는 덕친을 당근에서 만나냐고 하는 아이돌 6 20:13 533
3037255 정보 역대급 반응좋고 불호후기 없는 투어스 VR콘서트 7 20:12 466
3037254 이슈 [KBO] 최형우 2경기 연속 홈런 ㄷㄷㄷ 5 20:11 630
3037253 이슈 2025년 4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TOP 10 근황 ㄷㄷ 11 20:10 928
3037252 유머 머쓱해보이는 신라시대 유물 9 20:10 1,639
3037251 이슈 도박사이트와 이란전쟁 (feat.트럼프) 7 20:09 731
3037250 유머 다리 깁스한 주인 놀리는 골댕이 18 20:07 1,249
3037249 기사/뉴스 "다 지어놓고도…" 인천 주안센트럴파라곤 입주 결국 무산 7 20:07 1,773
3037248 이슈 [KBO] 좌측담장 넘어가는 롯데 김민성의 투런홈런 7 20:06 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