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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일본 민심은 "이시바 버텨라"… 자민당은 권력 투쟁에 심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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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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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퇴진론을 둘러싸고, 집권 자민당과 민심이 엇갈렸다. 당내에선 지난 20일 참의원(상원) 선거 결과 자민당이 참패하자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라며 반(反)이시바 인사들을 중심으로 퇴진론이 확산하고 있지만, 민심은 이시바 정부 지지로 흐르고 있다. 당내에선 이시바 총리가 계속 버틸 경우 사실상 '총재 탄핵 절차'를 밟겠다며 벼르는 상황이어서 민심이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일본 아사히신문이 지난 26, 27일 유권자 1,250명을 대상으로 '이시바 총리가 선거 패배로 사임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고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47%가 "사임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고 28일 보도했다. "사임해야 한다"는 41%였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좁히자 약 70%가 "사임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하락세였던 이시바 총리 지지율도 반등하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이 이날 보도한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29%로 지난달 조사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이시바 퇴진 저지 움직임도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선 '#이시바 물러나지마'라는 해시태그가 퍼지고 있고, 지난 25일 도쿄 총리 관저 앞에는 수백 명이 모여 퇴진 반대 집회를 열었다. 교도통신은 "야권 성향 지지자들이 자민당의 우익화를 우려해 집회에 나왔다"고 짚었다. 온건 보수 성향인 이시바 총리가 물러날 경우 우익 성향 인사로 교체될 수 있다는 데 대한 경계감이라는 설명이다. 마이니치가 이날 보도한 차기 총리 지지율 조사에서 이시바 총리가 20%로 가장 높았지만,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장관이 15%로 뒤를 이었다. 다카이치 전 장관은 우익 성향 인사로 지난해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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