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제원도 전화해 '김영선 공천'"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878518?sid=001
28일 한국일보 취재에 따르면 윤 의원은 전날 특검팀 조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공천'과 관련한 전화를 직접 받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이 2022년 5월 9일 "김영선이 해주라 했는데 당에서 말이 많네. 내가 상현이한테 한 번 더 얘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하는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의 통화 녹음이 공개됐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그간 윤 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 여부나 공천 개입 의혹에 함구해왔다. 그러나 입장을 바꿔 특검팀 조사에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 조사에선 윤 의원이 윤 전 대통령뿐만 아니라 고 장 전 의원과도 통화했다는 내용도 언급됐다. 윤 의원은 "(당시) 장 실장이 전화를 걸어와 공천 관련 부탁을 하며 '윤석열 당선인의 뜻'이라고 설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