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주진우 "'내란당' 프레임 과해…방어하고 정치적 책임 물을 것"
1,604 64
2025.07.28 15:38
1,604 6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397142?sid=001

 

"특검 방어가 우리 당 주된 업무 되어서는 안 돼"
"의총 투표 의무화…계파·패거리 정치 타파할 것"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주진우 의원은 28일 야당을 겨냥한 특검 수사를 두고 "저는 당당하다. 민주당은 그간 이재명 당 대표 시절 직위를 방탄에 썼는지 몰라도 저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주진우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과 관련해 이번 특검은 애초 여당이 정해서 야당이 수사하는 식으로 설계돼 있다. 이건 헌정사상 최초"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당의 특검 수사는 당당하게 임하면서 그 법률적 문제점을 칼같이 지적해야지, 특검에 대한 방어가 우리 당의 주된 업무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내란당' 이 프레임이 두렵지 않고 과하다고 생각한다. 저는 이 분야 전문가기도 하고 이에 관해서는 저희가 정확히 방어하겠다고 말씀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인 비리가 아닌 이상 우리 당을 함부로 재단해서, 함부로 수사한 것에 대해서는 법적·정치적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했다.

주 의원은 당대표 공약의 일환으로 당 개혁을 꼽으며 "의총에서 투표를 의무화해 계파·패거리 정치를 타파하겠다. 국민의힘은 중병에 걸렸다. 몇 사람이 물러난다고 해결될 상황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중진 의원들이 미리 결론을 정하고, 몇몇 의원이 발언한 후 대충 박수로 추인하는 방식은 안 된다. '언더친윤' 지적도 여기에서 나왔다"며 "반드시 투표로 결론을 짓겠다. 초·재선 의원들이 분위기에 눌려 침묵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중요한 사안은 기명 투표해 책임정치를 구현하겠다. 탄핵안·중요한 당론 법안·쇄신안은 기명 투표로 어떤 의원이 찬성·반대했는지 국민과 당원들에게 명확히 알리겠다"며 "의총에 원외위원장·보좌진·당직자 대표를 일정 비율(30%)로 참여시키고, 발언권과 투표권을 부여하여 수평적 의사결정 구조로 확장하겠다"고 했다.

주 의원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의총에서 그간 결정 없이 각자 의견만을 얘기했고, 의총이 끝나고 언론에 각자 브리핑을 하면서 분열화하는 측면이 있었다. 자기 이름을 걸고 결정한다면, 정치인이라면 국민 눈높이에 맞출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언더친윤'이 실체가 있다고 보냐는 질문에는 "저도 생각나는 분이 있지만 누구냐고 물어보면 다들 명단을 만들지 못할 것이다. 개별 명단이 있다기보다 그동안의 후진적인 의사결정구조를 통칭해서 국민들이 비판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용어는 언론들이 쓰니까 이해의 편의를 위해 언더친윤이라는 표현을 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진들끼리 통상의 의견을 모아서 발언하는 게 무조건 잘못된 것은 아니다. 어떤 사안에선 중진들의 의견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도 "제가 의총에 100여차례 가본 결과 효능감을 못 느꼈다. 결론도 없고, 예민한 주제일수록 결정을 못하는 구조가 답답하다. 이걸 특별히 개혁할 것"이라고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6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462 12.23 13,75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0,6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2,8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9,82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6,7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1938 기사/뉴스 "입짧은햇님 다이어트약, 마약류 맞다"…현직 약사 경고 10:46 172
2941937 기사/뉴스 [단독] 하희라, 6년 만 '미우새' 출격… '옥문아' 이어 광범위 예능 활약 10:46 23
2941936 기사/뉴스 스트레이 키즈 필립스 ‘유퀴즈’ 떴다...‘이용복’에 얽힌 사연 고백 6 10:42 326
2941935 유머 크리스마스 이브에 듣는 키노피오가 부르는 "고요한 밤"🍄🍄 6 10:39 160
2941934 이슈 세대차이 확 다가온 르세라핌 채원 은채 10:39 597
2941933 기사/뉴스 [속보]법원, '언론사 단전·단수 혐의' 이상민 보석 기각 9 10:39 555
2941932 기사/뉴스 "9만명 몰린다는 명동만 피하면 될 줄"…크리스마스에 '이곳'도 사람 폭주 13 10:38 1,291
2941931 이슈 친구랑 같이 자취하는 건 웬만하면 시작도 하지 말라는 사람들...jpg 9 10:38 1,149
2941930 이슈 식당 주인 허락도 받지 않고 방송에 내보낸 <생활의 달인> 제작진.jpg 9 10:36 1,824
2941929 기사/뉴스 [속보] 해외 자회사 배당금 이중과세 폐지 7 10:34 1,459
2941928 기사/뉴스 현대차 첫 여성 사장에 진은숙…현대오토에버 대표에 류석문 10:33 369
2941927 기사/뉴스 [단독] '마약 혐의' 남양유업 3세 황하나 캄보디아에서 오늘 오전 입국...경찰 수사 15 10:33 1,247
2941926 기사/뉴스 재력 과시하며 “지긋지긋한 가난”…유머인가 조롱인가[e글e글] 11 10:32 622
2941925 정보 네이버페이10원 받아가숑 32 10:32 1,144
2941924 기사/뉴스 한국형 LED돔 추진… ‘공유현실’로 사람들 불러 모은다 1 10:32 348
2941923 기사/뉴스 [단독] 스타벅스 난입한 뒤 소화기 난사해 70명 대피...경찰, 20대 여성 검거 18 10:32 2,064
2941922 유머 20년지기가 결혼하는데... 내 히트곡이 비린내날때... 14 10:31 2,321
2941921 기사/뉴스 “현금 부자들 몰려들더니”…서울 아파트값 “미쳤다” [수민이가 걱정해요] 18 10:30 466
2941920 정치 문재인 전 대통령, 내년 3월 방미 추진…2022년 퇴임 뒤 첫 국외 활동 64 10:29 1,001
2941919 유머 4월에 올라온 나폴리맛피아 권성준 2025년 다이어트 실패시 공약 38 10:29 2,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