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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인천 아들 살해’ 60대 자택에 인화물만 34ℓ…“폭발했으면 대형 화재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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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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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인천에서 사제 총기를 발사해 가족을 숨지게 한 피의자의 주거지에 폴리스 라인이 설치돼 있다. 경찰특공대가 피의자의 서울 도봉구 쌍문동 주거지에서 신나와 타이머 등 사제 폭발물을 발견해 제거했다. 연합뉴스

지난 21일 인천에서 사제 총기를 발사해 가족을 숨지게 한 피의자의 주거지에 폴리스 라인이 설치돼 있다. 경찰특공대가 피의자의 서울 도봉구 쌍문동 주거지에서 신나와 타이머 등 사제 폭발물을 발견해 제거했다. 연합뉴스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에서 아들을 자체 제작한 총기로 살해한 60대 남성 A 씨가 자신의 주거지에 34리터 상당의 인화물이 담긴 폭발물을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폭발물이 실제로 터졌다면,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28일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폭발물처리반(EOD) 제대장 말로는 타이머가 작동 중이었고 실제 맞춘 시간에 폭발할 것으로 보였다고 한다”라며 “폭발물이라기보다 인화물이었기 때문에 폭발보다는 화재(로 인한 피해)가 컸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A 씨는 검거 직후 경찰에 “도봉구 쌍문동 소재 주거지에 사제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 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폭발물의 종류와 설치 방식 등을 파악해 특공대에 전달했고, 특공대는 주민 대피를 완료한 뒤 현장에 진입해 이를 제거했다. 당시 A 씨 주거지에는 시너통 14개가 설치돼 있었으며 총량은 34리터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인 폭발물의 위력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정밀 감정을 통해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A 씨는 군 복무 당시 포병으로 28개월간 복무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폭발물) 제작 방법은 인터넷으로 습득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지난 20일 오후 11시 인천경찰청으로부터 공조 요청을 받은 직후 지역 내 경찰서에 무전을 내리고, 방배 등 10개서 경력을 긴급 배치했다. 이후 남태령지구대가 공조 요청을 받은지 1시간 15분만인 21일 0시15분쯤 A 씨를 긴급 체포했다.

https://v.daum.net/v/2025072813280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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