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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유튜브·넷플릭스 보느라…한국인 수면시간 첫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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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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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생활시간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세 이상 국민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8시간 4분, 식사·간식 시간은 1시간54분으로 집계됐다. 5년 전과 비교하면 수면은 8분, 식사·간식은 1분 줄어든 것이다.

수면시간이 줄어든 것은 1999년 조사가 시작된 뒤로 처음이다. 수면시간은 1999년(7시간47분) 이후 매조사 때마다 늘어나 2019년 8시간 12분으로 정점을 찍었다.

수면·식사 시간에 기타 개인 유지(1시간34분) 시간을 더한 '필수시간'은 11시간32분이었다.

평일 수면시간은 7시간45분으로 토요일(8시간31분), 일요일(8시간49분)보다 짧았다. 10대가 8시간37분으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7시간40분으로 가장 적었다.

잠을 못 이룬 사람 비율은 11.9%로 5년 전(7.3%)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1.9∼6.1%p 각각 상승한 결과다. 이들이 잠을 못 이룬 시간은 평균 32분이었다.

평균 취침 시각은 오후 11시28분으로 5년 전보다 4분 늦어졌다. 기상 시각은 6시59분으로 9분 빨라졌다.

아침·점심·저녁 식사를 한 비율은 각각 63.7%, 85.6%, 78.3%로 5년 전과 비교해 모두 하락했다. 하락 폭은 점심(-0.8%p)·저녁(-0.6%p)보다 아침(-4.0%p)에서 더 컸다.

혼자 식사를 한 비율은 아침(38.8→41.7%), 점심(25.5→26.9%), 저녁(23.2→25.7%) 모두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구직활동을 포함한 일 시간은 3시간 7분, 학습 시간은 49분이었고, 가사노동에는 1시간52분, 이동에는 1시간 32분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학습·이동을 포함한 '의무 시간'은 7시간20분으로 5년 전보다 19분 줄었다. 일(-6분), 학습(-5분), 가사노동·이동(각 -4분) 모두 감소한 결과다.

미디어 이용·스포츠·교제 등 여가활동 시간은 5시간 8분으로 5년 전보다 21분 늘었다.

책·방송·영상·인터넷 등 미디어 이용(2시간43분)이 17분 늘어난 영향이 컸다. 미디어 이용 시간은 2009년 이후 5년 주기 조사에서 매번 늘고 있고 증가 폭도 커지는 추세다.

미디어 이용시간은 모든 연령층에서 여가시간 중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컸는데, 특히 30대 이상에서는 여가시간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요일에 하루 10분 이상 미디어를 이용해 여가활동을 하는 사람 비율은 93.4%에 달했다. 이들의 평균 이용시간은 3시간41분으로, 일요일 하루 중 수면시간(8시간49분)을 제외한 나머지의 4분의 1 이상을 미디어와 함께 보내는 셈이다.

이 가운데 영상 시청으로 여가를 보내는 사람 비율은 일요일이 45.4%로 가장 높았다. 5년 전보다 24.2%p 상승한 것이다. 이들의 평균 이용 시간은 1시간55분으로 집계됐다.

영상으로 여가를 보내는 비율은 평일(15.8→40.4%), 토요일(19.4→44.2%) 등에서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

스마트폰·태블릿·PC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기 사용은 일(1시간12분)·여가(1시간8분)·이동(19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두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주말 오전(6∼12시)에는 주로 잠을 자는 데, 오후(14∼21시)에는 실시간 방송 시청에 가장 많은 시간을 들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활시간조사는 국민의 삶의 질을 측정하기 위해 하루 24시간의 활용 실태를 파악하는 조사로 5년 단위로 공표된다. 이번 조사는 전국 1만2천750 표본 가구에 속한 10세 이상 가구원 2만5천명이 대상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5/0001217895?sid=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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