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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가족] "아무나 가져가요"… 지하철역 앞 할머니로부터 구조한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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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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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서울 노원구 상계역 인근 노상에서 한 할머니가 강아지들을 데리고 나왔습니다. 할머니는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아무나 가져가라", "만져보라"며 강아지들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개가 예뻐 키운다"면서도 중성화수술을 시키지 않아 개를 번식시키고 책임지지 못해 다른 이들에게 분양하는 등 개를 제대로 관리하는 법을 몰랐던 겁니다. 강아지들은 태어난 지 한 달 정도밖에 안 돼 엄마 젖도 떼지 못한 상황으로 보였습니다.

동물보호단체 팅커벨프로젝트의 회원은 강아지들을 살리기 위해 단체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너무 어린 강아지들을 데려가 제대로 돌보지 못하면 폐사할 가능성이 높았고, 또 노상에서 충동적으로 데려간다고 해도 책임감 없이 키울 수도 있다는 우려가 들었기 때문입니다. 사연을 들은 팅커벨프로젝트는 강아지를 입양센터에 데려왔습니다.

 

황동열 팅커벨프로젝트 대표는 "강아지답게 성격이 무척 활달하고 사람만 보면 얼른 품에 안길 정도로 사람을 좋아한다"며 "아직 어린 은비가 보호소가 아닌 한 가정의 반려견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고 말합니다.

▶'맞춤영양' 반려동물 사료 브랜드 로얄캐닌이 유기동물의 가족 찾기를 응원합니다. '가족이 되어주세요' 코너를 통해 소개된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가족에게는 반려동물의 나이, 덩치, 생활습관에 딱 맞는 '일반식 영양 맞춤사료' 1년 치(12포)를 지원합니다.

▶입양 문의: 팅커벨프로젝트

위 사이트가 클릭이 안 되면 아래 URL을 주소창에 넣으시면 됩니다.

https://www.instagram.com/tinkerbellproject_/

이메일 : tinkerbell0421@hanmail.net

고은경 동물복지 전문기자 (scoopkoh@hankookilbo.com)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878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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