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초 서울 노원구 상계역 인근 노상에서 한 할머니가 강아지들을 데리고 나왔습니다. 할머니는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아무나 가져가라", "만져보라"며 강아지들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개가 예뻐 키운다"면서도 중성화수술을 시키지 않아 개를 번식시키고 책임지지 못해 다른 이들에게 분양하는 등 개를 제대로 관리하는 법을 몰랐던 겁니다. 강아지들은 태어난 지 한 달 정도밖에 안 돼 엄마 젖도 떼지 못한 상황으로 보였습니다.
동물보호단체 팅커벨프로젝트의 회원은 강아지들을 살리기 위해 단체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너무 어린 강아지들을 데려가 제대로 돌보지 못하면 폐사할 가능성이 높았고, 또 노상에서 충동적으로 데려간다고 해도 책임감 없이 키울 수도 있다는 우려가 들었기 때문입니다. 사연을 들은 팅커벨프로젝트는 강아지를 입양센터에 데려왔습니다.
▶'맞춤영양' 반려동물 사료 브랜드 로얄캐닌이 유기동물의 가족 찾기를 응원합니다. '가족이 되어주세요' 코너를 통해 소개된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가족에게는 반려동물의 나이, 덩치, 생활습관에 딱 맞는 '일반식 영양 맞춤사료' 1년 치(12포)를 지원합니다.
▶입양 문의: 팅커벨프로젝트
위 사이트가 클릭이 안 되면 아래 URL을 주소창에 넣으시면 됩니다.
https://www.instagram.com/tinkerbellproject_/
이메일 : tinkerbell0421@hanmail.net
고은경 동물복지 전문기자 (scoopkoh@hankookilbo.com)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878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