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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상공 촘촘한 ‘이중 솜이불’…폭염의 끝, 기약이 없다

무명의 더쿠 | 07-28 | 조회 수 9491


이러한 폭염과 열대야는 우리나라 대기 상층에 고온건조한 티베트고기압이, 대기 중하층에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이중 솜이불’처럼 덮고 있어 더운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고온다습한 남동풍이 한반도로 불어들고 있는데, 이 바람이 소백산맥을 넘으며 더 기온이 올라가(푄 현상) 서울과 수도권 등 서쪽 중심으로 폭염이 강화됐다. 아직 7월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지난 26일까지 올해 폭염일 수는 12.4일로 평년(1991~2020년)의 연간 폭염일 수 11일을 이미 넘어섰다. 지난 26일까지 열대야일 수는 5.9일로 평년 연간 열대야일 수 6.6일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이 찜통더위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아직은 알기 어렵다. 관건은 북태평양고기압이 세력을 유지할지 여부다. 이번 주 중반께 북태평양고기압이 약화하면 북쪽의 찬 공기가 내려와 남쪽의 열대수증기와 충돌해 많은 비를 내리면서 폭염이 다소나마 누그러질 수 있다. 그러나 북태평양고기압이 세력을 유지하면 폭염은 계속 이어질 수 있다. 이날 기상청 관계자는 “아직 어느 방향으로 전개될지 예측하기 어려울 만큼 기압계 변동성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58168?n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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