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꽁돈 생겨서 옷사러 왔어요"..소비쿠폰 일주일, 뭐샀나 봤더니 [르포]
8,789 16
2025.07.27 20:30
8,789 16

지난 25일 서울 동작구의 한 의류 매장 입구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을 알리는 행사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김현지 기자

지난 25일 서울 동작구의 한 의류 매장 입구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을 알리는 행사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김현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방금 전에 나가신 분도 소비쿠폰으로 결제하셨어요.”


지난 25일 서울 동작구의 한 의류브랜드 가맹점에서 만난 50대의 사장 송모씨는 “지원금 지급 첫 주차인데도 지급 시작 다음날부터 쿠폰을 사용하시는 고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특히, 직전 주에 폭우로 인해 손님이 많이 줄었는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으로 다시 활력이 돌면서 안도하는 분위기였다.

 

송씨는 “아무래도 갑자기 여윳돈이 생기는 거니까 많이들 ‘어디에 쓸까’ 행복한 고민이 있는 것 같다”며 “어떤 분은 ‘꽁돈이 생겨 옷을 산다’며 웃으며 사가셨다”고 전했다.

 

패션 브랜드·편의점 "소비쿠폰 덕봤다"

 

27일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등 중장년층 중심의 의류 브랜드를 운영하는 패션그룹형지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시작된 지난 22~23일 이틀 간 각 브랜드 매출은 전주 같은 요일 대비 20~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도 소비 쿠폰의 수혜를 입고 있다. GS25에 따르면 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지난 22~24일까지 사흘 간 국산우육과 국산돈육, 계육 매출은 지난달 같은 요일(6월24~26일)과 비교해 각각 168.5%, 72.6%, 134.3% 급증했다. 같은 기간 국산 과일은 60.9%, 김치는 93.7% 오르면서 신선식품 중심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외에도 롤티슈(49.0%), 국·탕·찌개류(324.8%) 위주로 소비가 늘면서 소비쿠폰이 식비 및 생필품 위주로 사용된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CU에서는 즉석식품 및 음료 등의 매출신장률이 두드러졌다. 생수 판매는 47.8% 늘었고, 즉석식품(HMR)은 40.8% 증가했다. 도시락 및 김밥 등 간편식 매출도 23.8% 신장했다. 맥주(32.2%)와 하이볼(29.3%) 등 주류 판매 증가도 눈에 띈다.

 

서울 동작구의 한 편의점 점주는 “편의점을 방문하는 분들은 주로 계란이나 도시락 등 ‘먹고 사는 데’ 필요한 품목을 소비쿠폰으로 산다”며 “아직 첫 주차에 불과한 만큼 시간이 지나면서 더 많은 고객들이 소비쿠폰을 사용하러 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식업도 온기..대형마트 틈새 홍보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식품·외식 업계도 활기가 돌고 있다. 치킨브랜드 bhc에 따르면 주민등록번호 순번제 소비 쿠폰 신청이 끝난 첫 주말인 지난 26일은 매출이 평소 대비 10% 증가했다.

 

bhc 관계자는 "소비쿠폰 구매 내역만 따로 구분할 수는 없지만 소비쿠폰 사용 이후 매출이 10~20% 증가했다"며 "소비쿠폰은 전국 2200여개 bhc 가맹점 오프라인은 물론, 배달앱 주문 시에도 '만나서 결제'를 선택하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베이커리, 카페, 치킨, 피자 등 외식 브랜드와 자영업자들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임을 홍보하며 고객 잡기에 한창이다. 서울 영등포역 인근 전통시장 채소 가게에서는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애호박, 상추 등을 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연매출 30억원 이하' 제한때문에 사용처에서 빠진 대형마트도 마트 내 입점한 가맹점 홍보에 나서고 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382967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동국제약X더쿠💖] 야구 직관 필수템🔥 마데카 X KBO 콜라보 에디션 신제품 2종 <쿨링패치 롱+썸머향패치> 체험단 모집 (#직관생존템 #직꾸템) 133 05.06 20,97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1,6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62,36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6,48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56,13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1,7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5,6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8,9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0,6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1,46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1,4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366 이슈 뉴욕 카리나 인스타 업데이트 13:28 0
3059365 기사/뉴스 EBS ‘스페이스 공감’ 6월 공연 라인업 13:28 60
3059364 이슈 처음으로 도전한 오디션 프로에서 결승에 진출했다는 남자.jpg 13:27 127
3059363 이슈 개그우먼 박은영 결혼소식(잠시만요 보라언니 ~하실게요, 그래 오빠) 5 13:25 1,173
3059362 기사/뉴스 "순익 30% 달라"… AI·로봇 도입 막는 현대차·기아 '성과급 청구서' 13:23 180
3059361 유머 역덕하고 역사로 싸우는 건 안 하는 게 좋다 10 13:23 658
3059360 이슈 예전에 좋아했던 밴드 보컬이 트롯 오디션 결승까지 올라온 거 방금 알게 됨 1 13:22 393
3059359 이슈 비주얼 미쳤다는 아이오아이 컴백 컨셉포토.jpg 7 13:21 799
3059358 기사/뉴스 [6·3영천] 김병삼 국민의힘 후보, "K-POP 돔 프로젝트 추진" 2 13:21 129
3059357 유머 우리집 강아지 복코에 꼬막눈인데 18 13:19 1,844
3059356 기사/뉴스 [에스프레소] ‘지방’에 필요한 건 공장·예산이 아니다 7 13:18 595
3059355 유머 중국 미디어가 쓴 일본이 쇠퇴하는 이유 31 13:15 2,044
3059354 이슈 25-26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11 13:14 376
3059353 이슈 [유미의세포들3] 보기좋게 예쁘다는 반응 많은 유미-순록 키차이.gif 19 13:14 1,599
3059352 기사/뉴스 서버 다운에, ‘유퀴즈’ 출연…민음사 약진으로 본 요즘 독자 겨냥법 13:13 658
3059351 이슈 [네이트판] 저희 부모님이 하신말인데 어떻게 생각하나요? 21 13:13 2,651
3059350 기사/뉴스 해외 자본 몰린 `저가커피`…고배당 잔치에 점주는 불안하다 13:13 412
3059349 정치 오세훈은 땅과 강에 왜 난리일까 1 13:12 341
3059348 기사/뉴스 화려한 싱글인가, 고립된 동거인인가…서울 4050 5명중 1명 ‘미혼’ 12 13:11 673
3059347 유머 중세 왕들의 화해법 13 13:10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