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 고조가 되는 유방의 아버지를 포획해 인질로 잡은 항우

항복하지 않으면 아버지를 삶아 죽이겠다고 선언하는데

아아 아버지





는 뒤지던가 말던가
난 항우 긁는게 더 중요해

요약:
너 나랑 예전에 의형제 맺었으니 내애비=니애비인데 스스로 니애비 죽이려면 맘대로 해라
덤으로 니 애비 끓인 국물이 다 되면 너만 먹지 말고 나한테도 꼭 한 사발 보내다오!

초나라 귀족출신이던 항우는 이 정신나간 소리를 듣고 하류층 출신 유방을 미친 인간이라고 욕하면서
정말 유태공을 죽이려다가 똑같은 인간 된다는 주변의 만류로 참고 살려보냄
저런 일을 겪은 뒤에도 부자간 사이는 평생 좋은편이였다는게 고대중국의 무시무시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