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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속보] 독립운동가선양기념사업회 21개 독립단체, 이종찬 광복80주년 위원장 사퇴 촉구 성명… 29일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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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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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기념사업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정부가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김민석 국무총리)를 발족하면서 이종찬 광복회장을 민·관 공동위원장으로 위촉한 사실에 독립운동가선양기념사업회연합 일동은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종찬 광복회장 스스로 공동위원장직을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독립운동가기념사업회는 “오는 29일 오전11시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함세웅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 회장, 박석무 전 민주당 국회의원(다산연구소 이사장), 김삼렬 독립유공자유족회장, 윤경로 친일인명대사전 편찬위원장(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장), 장호권 전 광복회장 등 독립운동 관련단체가 참석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민성진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장은 문화일보와 통화에서 “28일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에 이종찬 광복80주년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해촉 요청 공문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국무조정실장을 통해 서류를 전달하고 총리를 면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성명서에는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독립유공자유족회, 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 장준하기념사업회, 무후광복군기념사업회, 최운산장군기념사업회,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조선의열단기념사업회, 여성독립운동가기념사업회, 김상덕의사기념사업회, 민족대표33인기념사업회, 백산안희제선생기념사업회, 보재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 , 매헌윤봉길월진회, 호남의병기념사업회.동암차리석선생기념사업회,우사김규식선생기념사업회, 동천남상목의병장기념사업회, 유정조동호선생기념사업회,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 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 구파백정기기념사업회 등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항단연) 25개 단체 중 21개 단체가 서명했다. 이 광복회장과 관련된 단체는 서명에 참가하지 않았다.

독립운동가기념사업회는 “이 회장은 전두환 독재정권 부역 행위를 이제라도 대국민 사죄하라”며 “윤석열 친일정권 탄생의 일등공신임을 인정하고 자중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이어 “무엇보다 이 광복회장은 항일독립운동의 역사를 왜곡해온 윤석열 정권의 탄생에 기여했다”며 “이처럼 현대사의 중요한 굽이마다 갈지자 행보를 하며 양지를 추구해온 그가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이 회장은 목숨을 내걸고 고난의 길을 걸었던 독립투사들과 정반대의 길을 걸어온 자신을 돌아보고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욕되게 하지 않도록 스스로 공동위원장직을 내려놓길 권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알려져 있다시피 이 회장은 1980년 쿠데타로 등장한 전두환 독재정권에 합류해 승승장구했다. 친일반민족행위자들처럼 ‘살기 위해’ 독재정권에 부역하는 길을 택한 것”이라며 “김대중 정권이 통합을 이유로 그를 기용하며 독재정권에 부역한 것에 면죄부를 주자 이후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서 대대손손 애국자인 것처럼 행세했다”고 밝혔다.

독립운동가선양기념사업회는 이 회장이 윤석열 정권 탄생의 일등공신이라고 행적을 소개했다. 사업회에 따르면 “이 회장은 윤석열 친구 아버지로 윤석열의 멘토를 자처하며 광복회장으로서 정치적 중립의무는 안중에도 없이 광복회원들에게 문자를 뿌리며 선동하여 윤석열 정권 탄생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이 광복회원들에게 보낸 문자에는 ‘나도 尹(vote yoon, me too) 1천만 명 필승릴레이를 시작합니다’, ‘제가 윤석열을 지지하는 이유는 좌파정권이 무너트린 법치와 정의와 공정을 바로 세울 사람이 윤석열이기 때문입니다’는 내용도 있다고 사업회는 소개했다.

사업회는 이 회장이 1980년 전두환 정권의 국가보위입법회의 위원으로 활동하며 전두환에게 중앙정보부 내의 김재규 세력 숙청 건의를 했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이 회장은 당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1980년 쿠데타로 등장한 전두환 독재정권에 합류했다”는 어록을 남겼다고 주장했다. 사업회는 “이는 마치 일제강점기 친일반민족행위자들이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고 늘어놓는 변명과 흡사하다. 역설적으로 목숨과 재산을 내놓고 독립운동을 했던 분들은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독립운동을 했다고 말하지 않는다. 조국의 독립이 가치였고 조국의 해방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걸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725487?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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