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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 설득해보라” 송도 총격 출동 경찰, 며느리에 황당 요구 의혹

무명의 더쿠 | 07-26 | 조회 수 1000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505447?sid=001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인천 송도에서 발생한 사제총기 살인 사건 당시 관할 경찰서 지휘관(상황관리관)이 70분 넘게 현장에 출동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경찰이 피해자 가족에게 상식 밖의 지시를 한 의혹까지 제기됐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9시 31분쯤 “시아버지가 남편을 총으로 쐈다”는 다급한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접수 경찰관은 총기 범죄가 발생한 점을 인지하고 최단 시간 출동 지령인 ‘코드0’(매뉴얼 중 위급사항 최고 단계)을 발령했고 10분 만에 순찰차 3대가 현장에 도착했다. 하지만 일선 경찰관들을 지휘해야 할 연수경찰서 상황관리관인 A경정은 현장에 오지 않았다.

상황관리관 A경정은 현장에 도착하지 않은 채 경찰서 상황실에서 무전으로 지휘했다. A경정은 방탄복 착용 지시와 집 구조 확인 등 필요한 조치를 했다고 주장했지만, 현장엔 실질적 지휘관이 없었다.

지휘관이 부재한 가운데 범인이 집 안에 머무르고 있다고 생각한 경찰은 경찰특공대 투입을 기다리며 사고 현장 밖에서 대기만 했다. 피의자 B(62)씨는 이미 현장을 빠져나간 상태였고, 70분이 지나서야 이를 인지했다.

당시 집의 도어록이 B씨의 총격으로 파손돼 언제든지 개방할 수 있었으나 경찰은 특공대 진입 전까지 문을 열려는 시도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A경정은 경찰특공대가 내부에 진입해 B씨가 현장에 없다는 사실이 확인된 10시 43분 이후에야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더욱이 경찰은 피해자 가족에게 내려진 황당한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며느리는 어린 자녀와 방으로 피신해 112에 세 차례 신고하고 현장 경찰과 네 차례 통화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신고자인 피해자 가족에게 ‘시아버지에게 아들을 밖으로 내보내라고 설득해 보라’고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사실 확인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경찰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범행 직후 공포에 떨고 있는 피해자에게 가해자를 설득하라고 요구한 것은 ‘위험천만한 대응’이라는 지적이다.

경찰청 감찰담당관실은 사건에 대한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초동 조치에 미흡한 점이 있었는지 면밀히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피의자 B씨는 지난 20일 오후 9시 31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모 아파트 꼭대기 층인 33층 집에서 사제 총기를 발사해 아들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일은 B씨의 생일로 아들이 잔치를 열었고 며느리와 손주 2명, 며느리의 지인(외국인 가정교사) 등이 함께 있었다.

B씨의 서울 도봉구 집에서는 시너가 담긴 페트병, 세제통 등 인화성 물질 15개와 점화장치가 발견됐고 살인 범행 이튿날인 21일 정오에 발화 타이머 설정이 돼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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