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한민국 직장인 절반이 꼽은 “내가 해외여행 두려워하는 이유는…”
10,776 6
2025.07.26 21:48
10,776 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531596?sid=001

 

“그래서 여름휴가는 언제 간다고?” 직장인이라면 한두 번 들어봤을 질문이다. 7말8초로 접어드는 요즘, 여름휴가를 이미 다녀왔거나 8월에 계획 중인 이들이 있을 터. 과연 올해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바캉스는 어떤 분위기일까.
 

사진 = 한국관광공사

사진 = 한국관광공사인터넷 보안 서비스 기업 엘림넷의 나우앤서베이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직장인 남성 613명, 여성 387명 등 총 100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직장인 여름휴가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올 여름휴가는 ‘짧고 가깝게’가 핵심 트렌드로 나타났다.
 

사진 = 엘림넷 나우앤서베이

사진 = 엘림넷 나우앤서베이전체 응답자의 88.9%가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휴가 기간은 ‘3~4일’을 선택한 응답자가 54.2%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5~7일’이 26.4%, ‘1~2일’이 14.2%였으며, ‘8일 이상’의 장기 휴가는 5.2%에 불과했다. 직장인들은 여름휴가 시즌의 경우 긴 휴가보다는 짧고 효율적인 일정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엘림넷 나우앤서베이

사진 = 엘림넷 나우앤서베이휴가 방식에서는 국내외 선택에 대한 차이가 두드러졌다. 응답자의 10명 중 3명 꼴인 69.6%가 국내여행을 꼽았고, 해외여행은 19.1%였다. 이어 집에서 보내는 휴식인 홈캉스가 6.1%, 가족·친지 방문이 3.0%를 차지했다. 워케이션(0.9%), 디지털 디톡스(0.3%), 자기계발(0.1%) 등의 소수의견도 있었다.

해외여행을 계획한 응답자 중에서는 연령별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20대가 30.8%로 가장 높았고, 30대 22.2%, 40대 21.4%, 50대 13.3%, 60대 이상 10.8% 순으로, 연령이 낮을수록 해외여행 선호도가 높았다.

 

사진 = 엘림넷 나우앤서베이

사진 = 엘림넷 나우앤서베이그럼 해외여행은 어디로 가려는 이가 많았을까. 34.7%가 일본을 선호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고, 동남아시아가 29.4%로 뒤를 이었다. 이어 중국·홍콩·대만이 10.6%, 북미가 7.1%, 서유럽이 5.9%, 오세아니아가 5.3%였으며, 러시아와 아프리카는 응답이 없었다.
 

사진 = 엘림넷 나우앤서베이

사진 = 엘림넷 나우앤서베이해외여행 시 가장 우려하는 점도 물었다. 복수 응답으로 진행한 결과 ‘안전 문제’를 47.6%로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항공료 및 숙박비 부담이 38.8%, 환율 변동으로 인한 비용 증가가 35.3%, 항공 사고 우려가 30.6%, 언어 소통 문제가 26.5%,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18.2%로 나타났다. 이는 여행업계가 안전한 여행 환경과 비용 절감형 상품을 개발할 필요성이 있다는 방증이다.
 

사진 = 엘림넷 나우앤서베이

사진 = 엘림넷 나우앤서베이여름휴가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는 휴식과 힐링이 46.4%로 수위에 올랐고, 자연과 경치가 41.2%, 맛집 탐방이 37.4%, 숙소의 쾌적함이 35.9%를 기록했다. 체험과 액티비티, 비용 절감이 각각 10.0%, 교통 편의성 7.9%, 역사와 문화 탐방 7.7%로 뒤를 이었다. 휴가 동반자는 54.0%의 응답자가 가족과 떠난다고 답했으며, 연인 또는 배우자가 26.4%, 친구가 11.0%, 혼자가 7.5%로 나타났다.

여름휴가를 통해 가장 얻고 싶은 것으로는 일상의 스트레스 해소가 51.7%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가족·친구와의 시간이 27.6%, 새로운 경험과 추억이 14.7%로 뒤를 이었다. 자기 성찰의 시간(3.6%)이나 건강 회복(2.0%)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사진 = 엘림넷 나우앤서베이

사진 = 엘림넷 나우앤서베이휴가 계획이 없는 응답자 111명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휴가철 혼잡을 피하기 위해서가 24.3%, 재정적 여유 부족이 23.4%, 여름휴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가 18.9%였다. 이어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와 업무 과중이 각각 9.0%, 회사에서 휴가 사용이 어려워서가 7.2%, 집안 일 때문에가 6.3% 순이었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사진 = 한국관광공사엘림넷 나우앤서베이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는 직장인들의 여름휴가가 단순한 여가가 아닌, 스트레스 해소와 가족과의 회복을 위한 필수적인 삶의 일부임을 보여준다”며 “짧은 국내여행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연령이 낮을수록 해외여행 비중이 높아지는 경향과 연령이 높을수록 국내여행 선호가 뚜렷하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외여행 시 가장 큰 걸림돌이 안전과 비용으로 나타난 만큼 여행업계는 안전한 환경과 비용 효율성을 갖춘 상품 개발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10%포인트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360 12.26 61,05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6,46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02,1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8,2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23,9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4,6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4,6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8,6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7666 정치 [속보] 김은혜 “이혜훈, 장식품 돼도 괜찮냐···장관 맡지 않는 것이 옳은 길" 16:49 8
2947665 기사/뉴스 '손아섭, 키움행 가능성 있나' 구단에 직접 물어보니 "검토는 없었다→다만..." 16:48 41
2947664 기사/뉴스 [단독]HD현대일렉, 1195% 역대급 성과급 받는다…2년 연속 1000%대 16:48 40
2947663 기사/뉴스 정부 “LG유플러스, 정부 해킹 조사 방해…수사 의뢰” 16:48 24
2947662 유머 눈을 정말 성실하게 감는 부승관 1 16:46 286
2947661 기사/뉴스 [속보] "날 무시한다"…자택서 아내 무참히 살해하고 야산서 음독 시도한 60대 남편, 구속 송치 1 16:46 234
2947660 이슈 아이의 머리카락 한 올도 보지않고 아이를 입양한 부모.jpg 8 16:45 1,080
2947659 이슈 회사다닐때 잔머리 ㅈㄴ썻네 3 16:45 788
2947658 기사/뉴스 [속보] 로저스 쿠팡 대표 "韓 정부 지시로 피의자 접촉…왜 국민에 공유 안하나" 7 16:44 546
2947657 유머 부모와 자녀의 활동량을 기록한 영상 6 16:43 557
2947656 이슈 반반 갈린다는 연 5000 서울 vs 연 7000 제주 56 16:42 989
2947655 이슈 유력 대상후보로 연기대상 참석했지만 빈손으로 돌아갔었던 배우 14 16:42 1,126
2947654 기사/뉴스 [속보] 이 대통령, 시진핑 초청으로 1월 4~7일 중국 국빈 방문…한중 정상회담 6 16:42 203
2947653 유머 아 신지말고 던지라고오 5 16:41 479
2947652 유머 한국에도 도입되었으면 좋겠는 벽돌캠페인 1 16:41 513
2947651 이슈 방금 세상에서 제일 이상한 글을 읽고 왔는데 AI 이미지를 생성하는 사람이 프롬프트를 타인에게 도용 당했다며 '프롬프트 도둑'들을 비판하는 글이었어요. 6 16:41 607
2947650 기사/뉴스 어도어, 다니엘 상대 431억 손배소…가족·민희진 포함 19 16:40 1,244
2947649 기사/뉴스 윤석열 비판하면 못 들어갔던 용산어린이정원, 이제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출입 가능 2 16:39 429
2947648 이슈 김정민이 집을 와이프에게 미리 증여하고 보험료를 500만원 내는 이유.jpg 25 16:38 2,771
2947647 이슈 택배 기사의 문자.jpg 255 16:36 7,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