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총 맞았다" 신고에도 70분 뒤 진입…지휘관 "매뉴얼 숙지 못해"
5,514 6
2025.07.26 16:17
5,514 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7/0001898992?sid=001

 

인천 송도에서 발생한 사제 총기 살인 사건 당시 관할 경찰서 지휘관(상황관리관)이 70분 넘게 출동하지 않았던 것이 드러나 초동 대응 미흡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청 감찰담당관실은 오늘(26일) 인천 사제 총기 사건 관련 진상조사에 착수했다며 "현장 초동 조치에 미흡한 점이 있었는지 면밀하게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피의자 A(62)씨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모 아파트 꼭대기 층인 33층 집에서 사제 총기를 발사해 아들 B씨를 살해했습니다.

오후 9시 31분 피해자 B씨의 아내가 최초로 경찰에 신고한 후 10여 분 만에 순찰차 3대가 차례대로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현장 경찰관들을 지휘해야 할 상황관리관인 C경정은 약 70분 넘게 현장에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C경정은 현장에 출동해야 하는 내부 매뉴얼조차 모르고 있었고, 경찰 특공대가 진입한 뒤에야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특공대는 오후 10시 16분쯤 사건 현장에 도착했으나, 피의자 A씨는 이미 1층 로비를 통해 집 밖으로 도주한 상태였습니다.

C경정은 경찰특공대가 내부에 진입해 A씨가 현장에 없다는 사실이 확인된 10시 43분 이후에야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휘관의 부재 속에 경찰은 신고 접수 70여 분 만에야 피의자 A씨의 위치를 확인한 것입니다.

C경정은 현장 출동 매뉴얼을 어겼다는 지적과 관련해 "매뉴얼을 숙지하지 못했던 게 사실"이라며 "사무실에서 챙기고 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판단을 잘못했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뒤늦은 현장 출동으로 특공대 진입조차 지휘하지 못했다는 지적에는 "현장으로 이동할 때 무전이 안됐는데 도착했더니 특공대 진입이 된 상황이었다"며 "도착 직후 33층으로 올라갔으나 증거물을 더럽히면 안 된다고 해서 집 안에 들어가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관할 경찰서는 "신고자와 계속 통화했으나 A씨가 내부에 있는 거 같다고 해 쉽게 진입하지 못했다"며 "현장 직원들이 그래도 테라스를 통해 내부를 살펴보려고 시도하는 등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29 12.05 60,08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47,73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85,0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4,0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21,34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6,0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5,6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7,75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2,4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6817 이슈 2025년 최악의 음식에 선정 된 한국 음식들 15:27 119
2926816 기사/뉴스 태안 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현장 사진 1 15:27 219
2926815 이슈 힙합보단 사랑 챌린지 안무 창시자가 본인 친구라는 신인 남돌.... 1 15:27 100
2926814 이슈 한국에 관광온 외국인이 할머니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물었다가 감동받은 사건 3 15:26 628
2926813 이슈 던테이블 DAWNTABLE : 배달가는 산타도 듣는다는 크리스마스 플레이리스트 Christmas playlist 15:24 34
2926812 기사/뉴스 [단독]한강버스 '밑걸림' 이유 있네…'저수심 위험' 규정 없다 4 15:22 261
2926811 유머 한잔에 2만 5천원짜리 말차 7 15:21 1,371
2926810 유머 저 강아지는 종이 뭐야? 13 15:20 1,241
2926809 기사/뉴스 '하차' 박나래 빈자리 안 채운다…'놀토' 측 "후임? 계획 없어" [공식] 18 15:20 819
2926808 이슈 당장 서울시가 급한 사항 35 15:19 1,844
2926807 기사/뉴스 '사무실이 순식간에...' 日 7.5 강진 당시 상황 (영상) 6 15:19 964
2926806 이슈 ㄴㅇㄱ 하게 만드는 발차기로 나무 부시는 추성훈 5 15:19 658
2926805 기사/뉴스 김어준 “조진웅, 文정부 시절 활동 때문에 작업당해…장발장 탄생할 수 없나” 55 15:19 1,039
2926804 이슈 깔맞춤 하고 행사 참석한 티모시 샬라메 & 카일리 제너 6 15:18 471
2926803 기사/뉴스 경기도, 미세먼지 불법배출 도심 사업장 16곳 적발 3 15:17 234
2926802 유머 이웃집 태아와 와이파이 5 15:17 1,008
2926801 이슈 스테판이란 이름의 30살 다운증후군 동료가 있어 15:17 589
2926800 기사/뉴스 어도어VS돌고래유괴단, 11억 손배소 변론 종결…내년 1월 판결 [종합] 4 15:16 323
2926799 기사/뉴스 [전문]유퀴즈 “녹화분은 방영, 이후는 조세호 없이 진행” 3 15:16 657
2926798 기사/뉴스 미국 상원, 이중국적 금지 '배타적 시민권 법안' 발의 3 15:16 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