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자녀 3명과 방파제 인근에서 해조류를 채취하고 있었다. 그러다 자녀들이 미처 물이 차오르는 것을 알지 못하고 바다에 고립되는 상황에 놓이자 A씨는 망설임 없이 바다로 들어가 자녀들을 차례로 구조했다.
하지만 A씨는 본인은 파도에 휩쓸리고 말았고, 약 5분 만에 서핑을 하던 시민의 도움으로 구조됐지만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구조당국은 심폐소생술 등을 진행한 후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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