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정품 대신 대체부품”… 자동차보험 약관 개정안 소비자 반발 확산에도 보험료 인하는 '글쎄'
6,266 13
2025.07.26 09:52
6,266 1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23/0002364559?sid=001

 

車보험 ‘대체부품 사용’ 의무화…소비자 선택권 논란 가열

정부 “보험료 절감” vs 소비자 “선택권 침해”… 약관 개정안 앞두고 충돌

◆…사진=챗지피티

◆…사진=챗지피티

자동차 수리 시 순정 부품 대신 '품질인증 대체 부품'을 사용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 약관 개정안이 도입을 앞둔 가운데 소비자의 선택권 제한에도 보험료 인하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5일 보험업계와 당국에 따르면 오는 8월 16일부터 자동차 수리 시 순정(OEM) 부품 대신 '품질인증 대체 부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자동차보험 약관 개정안이 시행된다.

이번 개정안은 국토교통부가 성능과 안전성을 인증한 대체 부품(품질인증부품)을 정품 부품 대신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소비자가 순정 부품 사용을 원할 경우에는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하며, 보험사는 전체 수리비가 더 저렴한 쪽을 기준으로 보험금을 산정하게 된다.

이러한 조치는 지난해 2월 개정된 자동차관리법의 후속 조치로, 금융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고비용 구조의 OEM 부품 위주 수리 관행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품질인증부품은 정품 대비 35~40% 저렴하며, 주요 사용 부위는 범퍼·펜더 등 외장재와 소모품이다.

다만 개정안을 앞두고소비자 반발은 거세다. 정품 사용 시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구조는 사실상 선택권을 박탈하는 조치라는 지적이다.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와 국민청원 사이트에는 "목숨과 직결된 자동차 수리에 왜 정품을 못 쓰게 하느냐"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보험약관 변경 철회를 요구하는 청원도 금융감독원 보험감독국 앞으로 접수됐다.

소비자들의 불신 배경에는 낮은 대체부품 활용률이 있다. 현재 국내 자동차 수리 시장에서 품질인증부품 사용 비율은 0.5%에 불과하다. 미국과 유럽의 사용률이 30% 내외에 이르는 것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금융당국은 수리비 절감을 통한 보험료 안정화와 중소 부품업체와의 상생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보험개발원이 지난 6월 시행한 시속 56㎞ 정면 충돌 안전성 시험에서도 OEM 부품과 품질인증부품 간 성능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손해보험업계는 이번 개정안이 당장의 보험료 인하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본다. 대체부품의 공급 인프라가 미비하고 유통 비중이 낮아 실제 수리에 적용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대체부품이 순정 부품보다 약 35% 저렴해 잠재적으로는 연간 1조원대 수리비 절감이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는 활성화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손해율이 높은 상황에서 당장 보험료를 내리긴 어렵고, 누적된 손해율을 완화하는 수준에 그칠 수 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소비자 우려를 반영해 세부안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품질인증부품은 국토부 지정 인증기관의 심사를 거친 제품으로, 소비자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과 함께 적용 범위 조정 등 다양한 보완책을 마련 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장 상황과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대체 부품 사용이 소비자에게 불리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라며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세부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업계에서는 수입차 시장의 경우 부품 가격이 워낙 높아 대체 부품 사용 시 수리비 절감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중장기적으로는 보험료 인하 요인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37 01.08 11,08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4,18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94,5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2,9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97,42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9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1,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350 이슈 캣츠아이 윤채 × 르세라핌 윤진은채 Internet Girl 챌린지 👾💻 05:15 23
2957349 이슈 김삼순 엔딩 누군가의 아내 말고 끝까지 김삼순 서사로 마무리 되는게 결혼이 서사의 완성이 아니라 선택지 중 하나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 좋아함 2 04:46 526
2957348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15편 1 04:44 74
2957347 이슈 원피스에서 인기며 임팩트며 한 획을 그었던 빌런 04:16 686
2957346 이슈 [라디오스타] 던이 정말 스트레스 받는 것 중 하나 - 본인 집에서 서서 소변 보는 남자들 (+ 해결책) 29 04:15 1,381
2957345 이슈 <어쩔수가 없다> 홍보하러 미국간 박찬욱과 그를 인터뷰하는 로니 챙과 그를 통역해주러 나온 닥터 켄정 1 04:10 727
2957344 이슈 얼굴마사지 받는 고양이 4 04:09 397
2957343 이슈 버텍스추천조합 라지 데리야끼/염염/양파후레이크 볶음밥 선택 닭고기 야채 칠리오일 양파후레이크 추가 04:07 219
2957342 이슈 쿠키런 클래식 (前 쿠키런 for kakao) 신규 쿠키 힌트 2 04:01 453
2957341 이슈 삑삑도요의 영원히 까딱이는 하얀털빵댕이 어떻게 새이름이 삑삑도요.. 4 03:58 469
2957340 이슈 어디선가서 야웅야웅 하는 소리가 들려 찾아보니 저기 올라가놓곤 못 내려와서 우는 거였다 고양인 대체 왜 저럴까 6 03:55 983
2957339 이슈 AKB48 신세대 에이스 멤버 3명...jpg 16 03:54 828
2957338 이슈 "고양이 잘 지내?"라고 엄마한테 메시지 보내니 돌아온 사진 11 03:54 1,314
2957337 이슈 비린내가 난다고 다 본인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기 고양이에게 어떻게 납득시킬 수가 있나요? 1 03:53 930
2957336 이슈 황혼육아 갈등으로 2년째 절연 중인 모녀.jpg 93 03:52 3,239
2957335 이슈 땡땡하게 생김 03:51 208
2957334 정보 알아두면 유용한 향수 향 종류 모음 03:46 620
2957333 이슈 습식 차려내라고 호통치는 중 4 03:45 940
2957332 이슈 🦐‼️ 1 03:39 332
2957331 이슈 무슨 요리를 하든 습관적으로 리조또 만들듯이 만테카레 하는거 개웃기네 남노 질려가지고 질색하는 거 봐 2 03:35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