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정품 대신 대체부품”… 자동차보험 약관 개정안 소비자 반발 확산에도 보험료 인하는 '글쎄'
6,313 13
2025.07.26 09:52
6,313 1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23/0002364559?sid=001

 

車보험 ‘대체부품 사용’ 의무화…소비자 선택권 논란 가열

정부 “보험료 절감” vs 소비자 “선택권 침해”… 약관 개정안 앞두고 충돌

◆…사진=챗지피티

◆…사진=챗지피티

자동차 수리 시 순정 부품 대신 '품질인증 대체 부품'을 사용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 약관 개정안이 도입을 앞둔 가운데 소비자의 선택권 제한에도 보험료 인하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5일 보험업계와 당국에 따르면 오는 8월 16일부터 자동차 수리 시 순정(OEM) 부품 대신 '품질인증 대체 부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자동차보험 약관 개정안이 시행된다.

이번 개정안은 국토교통부가 성능과 안전성을 인증한 대체 부품(품질인증부품)을 정품 부품 대신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소비자가 순정 부품 사용을 원할 경우에는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하며, 보험사는 전체 수리비가 더 저렴한 쪽을 기준으로 보험금을 산정하게 된다.

이러한 조치는 지난해 2월 개정된 자동차관리법의 후속 조치로, 금융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고비용 구조의 OEM 부품 위주 수리 관행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품질인증부품은 정품 대비 35~40% 저렴하며, 주요 사용 부위는 범퍼·펜더 등 외장재와 소모품이다.

다만 개정안을 앞두고소비자 반발은 거세다. 정품 사용 시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구조는 사실상 선택권을 박탈하는 조치라는 지적이다.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와 국민청원 사이트에는 "목숨과 직결된 자동차 수리에 왜 정품을 못 쓰게 하느냐"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보험약관 변경 철회를 요구하는 청원도 금융감독원 보험감독국 앞으로 접수됐다.

소비자들의 불신 배경에는 낮은 대체부품 활용률이 있다. 현재 국내 자동차 수리 시장에서 품질인증부품 사용 비율은 0.5%에 불과하다. 미국과 유럽의 사용률이 30% 내외에 이르는 것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금융당국은 수리비 절감을 통한 보험료 안정화와 중소 부품업체와의 상생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보험개발원이 지난 6월 시행한 시속 56㎞ 정면 충돌 안전성 시험에서도 OEM 부품과 품질인증부품 간 성능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손해보험업계는 이번 개정안이 당장의 보험료 인하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본다. 대체부품의 공급 인프라가 미비하고 유통 비중이 낮아 실제 수리에 적용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대체부품이 순정 부품보다 약 35% 저렴해 잠재적으로는 연간 1조원대 수리비 절감이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는 활성화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손해율이 높은 상황에서 당장 보험료를 내리긴 어렵고, 누적된 손해율을 완화하는 수준에 그칠 수 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소비자 우려를 반영해 세부안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품질인증부품은 국토부 지정 인증기관의 심사를 거친 제품으로, 소비자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과 함께 적용 범위 조정 등 다양한 보완책을 마련 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장 상황과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대체 부품 사용이 소비자에게 불리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라며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세부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업계에서는 수입차 시장의 경우 부품 가격이 워낙 높아 대체 부품 사용 시 수리비 절감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중장기적으로는 보험료 인하 요인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151 00:05 14,13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5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61,9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8,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98,63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3,6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3,1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5,4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0,8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2603 기사/뉴스 “스키 타다 끔찍” 알프스 눈사태 사망자 100명 넘어…8년 만에 최악 15:29 176
3022602 이슈 현재 미국 트위터에서 존나 화제되고 있는 앤 해서웨이 근황.twt 4 15:28 965
3022601 유머 새벽에 과제하다가 너무 하기 싫어서 강아지한테 떠넘겻는데 강아지도 진심 하기 싫어보임 15:27 505
3022600 이슈 진짜 이뻐이뻐 그 잡채인 오늘자 아이바오❤ 7 15:27 267
3022599 유머 박지훈 팬미팅 날짜 = 영월단종제라서 급히 숙소 취소한 박지훈 팬 15 15:26 1,435
3022598 유머 인천사람들 모여봐 23 15:24 542
3022597 이슈 43만명이 투표한 직원이 고기 구워주는 고깃집, 좋다 VS 싫다 37 15:24 660
3022596 유머 할아버지가 신문 보는걸 방해한 냥이의 최후 jpg. 6 15:23 972
3022595 유머 별안간 주말간 알티탄 아이들 미연 시축짤 1 15:23 322
3022594 유머 연예인 ㅅㄲ들은 신기한게 뭐가 ㅈㄹ많아 막! 감독님 봐 알러지 아예 없게 생겼잖아 2 15:22 1,199
3022593 이슈 트럼프 파병 요청에 '평화헌법' 실드 쓰는 다카이치 2 15:22 505
3022592 기사/뉴스 스마트워치 신고에도 비극…‘스토킹 자동경보’ 조치, 경찰 신청 안 해..남양주서 전자발찌 찬 40대 남성 사실혼 관계 20대에 흉기 휘둘러 5 15:21 224
3022591 이슈 트럼프 : 호르무즈 연합 요청 거절한 나라들 기억하겠다. 22 15:21 1,722
3022590 이슈 올해 첫 복숭아 수확 3 15:19 1,128
3022589 이슈 부산 T1 베이스캠프에 아이돌 최초로 광고 걸린 남돌 15:17 1,104
3022588 기사/뉴스 [단독]'약물 연쇄살인' 김소영 국선변호사 사임…구속기소 엿새만 23 15:16 1,543
3022587 유머 똥꼬스키 타다가 눈 마주친 강아지 🐶 13 15:12 1,246
3022586 기사/뉴스 [공식] 역대 19禁영화 최고 흥행 '내부자들', 영화 3부작 제작 확정..상반기 촬영 시작 30 15:12 1,422
3022585 유머 국산 신작게임에서 좀비 사태가 일어난 이유 33 15:11 2,069
3022584 이슈 아기, 지금 시경보면서 이유식먹는중 👶 1 15:11 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