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하스노소라 여학원에 진학한 신입생 모모세 긴코
고향 카나자와의 전통을 사랑하는 맘에 할머니가 다녔던 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는데....

카호: 스쿨 아이돌 안 해볼래?

입학하자마자 자기에게 뭔가를 느끼고 다가온 선배에게 노려지게 되었다
하루종일 따라다니면서 같이 이거하자 저거해보자 말거는 선배

저기요 거리감이 너무 가까운것 아니신가요

? 여기선 평범한건데....

그렇게하여 긴코를 따라다니면서 자기랑 같이하자고 들러붙는
2학년 히노시타 카호 선배와 같이 지내게 되었는데
특이하게 여겨질 자신의 전통 집착도 관심있게 들어주는 모습을 보게되었고


아 왜 자꾸 따라다녀요 참

내가 따라다니는게 싫어...?


아니 누가 싫댔나?... 따라오던지 말던지!!

자 우리 더 친해진 의미로 허그~
아 안해요 안해

아니 그런다고 왜 그냥가? 참나

앞에서 다 팅겨놓고 안볼때만 흐뭇하게 바라보고 웃는거 보니 이미 빠졌다







그렇게 스쿨아이돌을 하며 동료들, 그리고 카호 선배와 지낸 일년간...



첫만남때 틱틱대며 피하던 그녀는 어디로 갔나요
이건 폴인럽이네요
그런데...

카호 선배 좋아해요

?응 나도 긴코 좋아해!!

...그래 좋아하지

하.......



좋아좋아 하면서 따라다녀서 좋아하게 만들어놓고 정작 그 좋아해가 아닌 상황


사실 카호가 리더인만큼 기본적으로 사람들을 끌어당기는데다
본인도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거리감이 없는 타입
천성적 유죄인간...



그래도 유독 카호와 미친듯이 찐했던 선배가 졸업해서 여지가 생기나 했더니




이번엔 새로 들어온 후배가 카호의 소꿉친구라고
이야기도 잘 통하고 거리감도 가깝고 서로를 애칭으로 부르는.....
하....

두달전엔 대놓고 "언제나 제 시야속에 있어주세요" 라고까지 했는데 못알아먹는 카호 선배...

이제 카호 졸업까지 반년밖에 남지 않았는데 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긴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