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밤에도 30도 넘는데 선풍기뿐”…폭염 사투 가락시장 노동자들

무명의 더쿠 | 07-25 | 조회 수 923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996814?sid=001

 

https://tv.naver.com/v/81051261

 

[앵커]

요즘같은 폭염엔 밤 기온도 30도을 넘나드는데요.

그냥 누워만 있어도 무더운데, 밤새 무거운 농산물을 날라야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열대야가 덮친 가락시장, 신지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일몰을 앞둔 가락시장.

경매장 내부 기온은 여전히 35도를 넘습니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흘러내리지만, 트럭을 가득 채운 시금치 상자를 옮기려면 잠시도 멈출 수 없습니다.

한 상자씩 들고 내리고를 반복하다 보면 얼굴이 붉어지고, 온몸은 땀으로 흠뻑 젖습니다.

[최창영/하역 노동자 : "차 안에는 더 더워요. 바람도 안 들어가고… 밤새 하니까 끝날 때까지 하고 나면 사람이 축축 쳐져요. 땀을 많이 흘리니까."]

시금치부터 얼갈이무, 감자, 고구마까지.

농산물을 하역하다 보면 어느덧 해가 지지만 온도는 떨어질 줄 모릅니다.

차량은 수시로 드나들며 열기를 내뿜는 데다, 에어컨도 없기 때문입니다.

선풍기로 버티는 것도 한계입니다.

최근 이 구역만 대형 선풍기를 천장에 추가로 설치했지만, 밤 10시 넘어서도 실내 온도가 30도를 넘습니다.

그나마 경매장 옆 대기실에 에어컨이 있지만, 경매 시작 전 하역을 마쳐야 하니, 제대로 이용하기 어렵습니다.

실제 가락시장 하역 노동자 10명 중 8명은 휴식 시간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임근범/하역 노동자 : "쉴 틈이 없어요. 계속 물품이 들어오니까. 앞으로가 문제죠. 8월엔 더 더우니까. 그게 겁이 나는 거죠."]

여기에 천 명이 넘는 가락시장 노동자 상당수가 고령층이라, 온열질환도 우려됩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측은 "휴식 시간을 지키도록 안내하고 있고, 이동형 에어컨 설치 등 방법을 고민해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0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힌스X 더쿠🌙] 그동안 없었던 신개념 블러링 치크🌸 힌스 하프 문 치크 사전 체험단 모집 418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오늘 데뷔 6주년을 맞이했다는 이찬원
    • 08:17
    • 조회 95
    • 이슈
    • 신천지로 오해받아 분노한 사장님
    • 08:15
    • 조회 833
    • 이슈
    8
    • 조선 임금 중에 제일 화제성 적은 거 누군지 생각해보는 달글
    • 08:12
    • 조회 664
    • 이슈
    12
    • [WBC] 타티스 적시타
    • 08:11
    • 조회 822
    • 이슈
    6
    • 성우 내한행사에 정신 못 차리고 있는 럽라덕후들.tXT
    • 08:10
    • 조회 259
    • 이슈
    1
    • 3월 14일을 기념하는 성심당
    • 08:07
    • 조회 1702
    • 이슈
    20
    • [WBC] 2점 앞서가는 도미니카
    • 08:07
    • 조회 1597
    • 이슈
    38
    • ‘할 수 있다!’ 류현진, 페타주-마르테-소토 깔끔하게 막았다…1이닝 15구 삼자범퇴 완벽투 [WBC]
    • 07:58
    • 조회 714
    • 이슈
    3
    •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첫방 시청률
    • 07:55
    • 조회 2506
    • 이슈
    14
    • 노미부터 치열한 26백상예술대상 드라마 부문 여자최우수연기상.jpg
    • 07:52
    • 조회 1722
    • 이슈
    40
    • 나이 53세에 다시 전성기 왔다는 기무라 타쿠야.jpg
    • 07:50
    • 조회 4538
    • 이슈
    21
    • 조선시대 왕들의 후궁과 자녀 수.jpg
    • 07:49
    • 조회 2129
    • 이슈
    6
    • 살림하는 도로로 두리안맛 캔디
    • 07:47
    • 조회 1890
    • 이슈
    10
    • 실제 여파를 보니 효용성에 의문이 드는 군사 작전
    • 07:36
    • 조회 3067
    • 이슈
    17
    • 이젠 병먹금도 할줄 안다는 AI 근황…jpg
    • 07:31
    • 조회 3375
    • 이슈
    9
    • 일본판 '은하철도999'의 메텔역 성우가 최근 사망한 후 철이역 성우가 한 말
    • 07:29
    • 조회 2345
    • 이슈
    8
    • 걸그룹이나 마법소녀봉같다는 장민호 공식 응원봉
    • 07:22
    • 조회 2328
    • 이슈
    7
    • wbc 도미니카 전 대한민국 라인업 발표
    • 07:07
    • 조회 4117
    • 이슈
    19
    • 파김치 맛을 알아버린 외국인
    • 06:48
    • 조회 3494
    • 이슈
    9
    • 8년 전 오늘 발매된_ "NCT 2018 EMPATHY"
    • 06:45
    • 조회 226
    • 이슈
    4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