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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우체국 "8월 14~18일 '택배 없는 날'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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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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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택배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오는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최대 닷새를 '택배 없는 날' 휴무로 지정할 예정이다. 우체국물류지원단과 택배노조는 다음 주 이와 관련한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택배업계 내에서 5일 휴무는 이번이 처음이다. 우체국 택배는 CJ대한통운이나 한진과 달리 '주 7일 배송'이 아닌 '주 6일 배송'을 하는 만큼 휴무에 대한 부담이 적은 것으로 풀이된다.


우체국 택배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7~8월 중 이틀간 위탁 배달원의 하계휴가를 보장해 왔다. 이번 하계휴가는 택배 없는 날(8월 14일)을 포함해 14일부터 18일까지 최대 5일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주요 민간 택배사 4곳이 2020년부터 택배 없는 날인 8월 14일과 광복절인 8월 15까지 이틀간 쉬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긴 여름휴가인 셈이다.


25일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위탁 배달원의 경우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휴무는 거의 확실하게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다만 18일 휴무 여부는 우체국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18일 휴무와 관련해선 "우체국 택배 입장에선 민간 택배사랑 경쟁하는 만큼 18일에 쉬면 물량이 줄어드는 어려움이 있고, 위탁 배달원으로서도 월 고정 보수를 받는 게 아니라, 건당 수수료를 받는 만큼 수입이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주요 민간 택배사 4곳이 2020년부터 택배 없는 날인 8월 14일과 광복절인 8월 15까지 이틀간 쉬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긴 여름휴가인 셈이다.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이날 택배노조에 '소포 위탁 배달원 하계 휴식 관련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


오는 8월 18일은 일요일로 소포 배달원 휴무일이지만, 민간 택배사와의 경쟁 차원에서 자율적으로 출근을 보장한다는 내용이다. 18일에도 소포를 배달하면 법정 휴일 수당에 해당하는 기존 배달 수수료의 50%를 가산해 지급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만 65세 이상 어르신 일자리 사업인 우체국 실버택배의 기사들은 '택배 없는 날' 휴무에서 자신들이 소외됐다고 지적했다.


우체국 실버택배 한 기사는 "우체국 택배가 실버택배를 제외한 위탁 택배 기사만 '택배 없는 날' 휴무를 확정했다"며 "지난해까지 '택배 없는 날' 쉬었던 실버택배 기사도 쉬게 해달라"고 주장했다.


실버택배는 우체국 택배가 지난 2009년부터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지역 어르신 복지센터나 아동 복지센터 등과 계약하고 있는 사업이다. 우체국 택배가 해당 기관에 소포를 가져다주면 실버택배 기사가 소포를 나눠 대단위 규모 아파트 단지를 배달한다. 실버택배 기사는 약 200명이 있다.


우정사업본부 측은 이에 대해 "실버택배의 경우, 위탁 배달원과 달리 휴무에 대한 요청이 없는 상태지만, 실버택배를 운영하는 업체가 휴무를 요청하면 휴무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한편 국내 주요 민간 택배사 4곳과 고용노동부, 한국통합물류협회 등은 매년 8월 14일 하루를 '택배 없는 날'로 지정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지난해의 경우 '택배 없는 날' 8월 14일과 함께 광복절인 15일까지 이틀을 쉬었다.


올해에는 각 회사가 '택배 없는 날'을 지정한 뒤 공지한다는 입장이다.


CJ대한통운은 오는 8월 14~15일 '택배 없는 날'로 지정했다. 한진과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택배는 아직 '택배 없는 날' 휴무 지정을 두고 검토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1/0000951951?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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