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전남 나주 한 벽돌 공장에서 스리랑카 국적 30대 이주노동자를 화물에 결박하고 지게차로 들어 올린 50대 지게차 운전자가 눈물로 사과했다.
25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전날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광역근로관리감독과 소속 근로감독관 등 15명은 최근 나주시 소재 벽돌 생산공장에서 발생한 이주노동자 인권 유린 사건 조사에 착수했다.
근로감독관들은 이날 A씨를 괴롭힌 지게차 운전자 50대 B씨를 상대로 면담을 진행했다.
B씨는 “달리 할 말이 없다. 죄송하다”며 “평소 친한 사이였다. 악의는 없었다”고 진술하며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업체 대표 역시 자신의 사업장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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