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반려견 관절 망치는 바닥재…국내 첫 '안전 기준' 만든다
7,124 9
2025.07.25 14:55
7,124 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392815?sid=001

 

KOTITI, 반려동물용 바닥재 품질기준 세미나 개최
미끄럼 저항성 기준 확립 등 표준화 작업 진행 중

반려견의 관절 건강을 위해 보호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제품 중 하나가 미끄럼방지 매트지만, 현재까지 이를 인증하는 공인 기준은 국내에 존재하지 않았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이미지투데이). ⓒ 뉴스1

반려견의 관절 건강을 위해 보호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제품 중 하나가 미끄럼방지 매트지만, 현재까지 이를 인증하는 공인 기준은 국내에 존재하지 않았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이미지투데이). ⓒ 뉴스1(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반려동물 바닥재, 이제는 품질 기준이 필요합니다.


국내 반려동물 산업에서 오랫동안 공백으로 남아 있던 바닥재 안전기준 마련을 위해 전문가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반려견의 관절 건강을 위해 보호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제품 중 하나가 미끄럼방지 매트다. 하지만 현재까지 이를 인증하는 공인 기준은 국내에 존재하지 않았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티티시험연구원(KOTITI시험연구원, 원장 이상락)이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용 바닥재 품질기준 마련을 위한 표준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반려동물 바닥재의 미끄럼 저항성 기준을 확립해 슬개골 탈구 등 부상 위험을 줄이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업계와 함께한 첫걸음…LX하우시스·현대LNC 등 대거 참여
코티티시험연구원은 지난 23일 국내 주요 바닥재 업체를 대상으로 반려동물용 바닥재 품질기준 마련을 위한 표준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코티티 제공). ⓒ 뉴스1

코티티시험연구원은 지난 23일 국내 주요 바닥재 업체를 대상으로 반려동물용 바닥재 품질기준 마련을 위한 표준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코티티 제공). ⓒ 뉴스1

세미나는 지난 23일 경기도 과천 KOTITI시험연구원 다목적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LX하우시스, 한솔홈데코, 현대LNC, 동화마루, 이건마루 등 국내 주요 바닥재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세미나에서는 △바닥재 미끄럼 저항성 측정 방법론(최수경 교수) △반려동물 바닥재 미끄럼 저항성 시험 결과(전준후 수석) △표준화 계획안 설명(김숙래 단장) 등이 발표됐다. 업계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왜 표준화가 필요한가?

일반 바닥재의 미끄러움은 반려동물의 관절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로 인한 수술 및 치료비는 보호자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또한 펫 호텔, 펫 동반 펜션, 펫 카페 등 펫 친화형 공간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는 공인 기준 마련 요구는 더욱 높아졌다.

KOTITI시험연구원은 이러한 요구에 발맞춰 표준화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일본 도쿄공과대학교 요코야마 교수의 협력으로 마찰저항시험기를 국내에 도입했다. 최수경 한서대학교 교수와 함께 시험 시스템을 구축하며 본격적인 연구 기반을 마련했다.

2027년까지 표준화 완료…공공 인증까지 기대
지난 23일 코티티시험연구원에서 진행된 반려돔울용 바닥재 품질기준 마련 표준기술세미나 후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코티티 제공). ⓒ 뉴스1

지난 23일 코티티시험연구원에서 진행된 반려돔울용 바닥재 품질기준 마련 표준기술세미나 후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코티티 제공). ⓒ 뉴스1

이번 표준화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표준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027년까지 진행된다. KOTITI는 올해 말까지 반려동물 바닥재 표준안을 마련하고, 내년에는 공공 인증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OTITI 관계자는 "품질기준 제정으로 제조업체들의 기술 경쟁력이 높아지고, 반려인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향후 리드줄, 배변 패드 등 다양한 반려동물 용품의 표준화를 추진해 산업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85 12.19 66,12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8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3,5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0,00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7,6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779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100편 1 04:44 76
2942778 유머 🎄크리스마스트리를 그리는 9가지 방법🎄 3 04:43 332
2942777 이슈 스파이더맨인가 아파트 벽을 저렇게 탄다고??? 3 04:41 437
2942776 이슈 같은날 훈련소 입소했는데 너무다름 4 04:35 982
2942775 이슈 사실 개성주악이 아닌데 한국에서만 개성주악으로 불리는 것.jonmat 13 04:14 1,950
2942774 이슈 2025년 일본 남성 아티스트 인기도TOP5(12개국가와 지역) 7 03:53 718
2942773 이슈 전성기에 돌연 증발한 할리우드의 전설 2 03:51 1,626
2942772 유머 나 초밥 알러지 있어.X 9 03:43 1,177
2942771 이슈 [흑백요리사 2] 말솜씨 여전한 최강록 10 03:42 1,661
2942770 이슈 신인 아이돌 롱샷 자작곡 제목이 '좋은 마음으로'인 이유 2 03:26 476
2942769 정보 단돈 1.5만엔으로 최애보며 식사하는 일본의 크리스마스 파티.jpg 15 03:25 2,511
2942768 이슈 4년전 오늘 공개된, 전소미 "Anymore" 뮤직비디오 1 03:07 154
2942767 이슈 수서행 srt나 동서울 버스터미널행 버스에 어린 아기가 안달래지게 울면 한번만 더 참아보세요.. 31 02:59 3,246
2942766 유머 중국애들은 신상정보같은거 유출 안되나? 싶어서 검색해봤는데 29 02:56 4,789
2942765 유머 다이소의 자신감 44 02:44 5,376
2942764 이슈 내가 여태까지 봤던 아이돌 훈련소사진중 제일 밝음.X 14 02:35 4,129
2942763 이슈 7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범블비” 6 02:27 511
2942762 이슈 아스트로 막내 윤산하 근황 2 02:26 1,747
2942761 이슈 라잇썸 공식 개인 인스타그램 개설 안내 6 02:22 665
2942760 이슈 윤계상과 손호영이 99년과 25년 지금의 서로에게 보내는 메시지.jpg 42 02:18 2,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