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불친절 논란’에 휩싸인 지역 유명 음식점에 대해 결국 행정처분을 내렸다.
지난 24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 식품위생과는 이달 15일 해당 식당을 방문해 특별위생점검을 실시했다.
위생점검 결과 해당 식당은 ‘위생적 취급 기준 위반’으로 적발돼 과태료 50만 원 처분이 내려졌다.
시는 지난 3일 온라인에서 해당 식당의 ‘불친절 논란’이 일자 다음 날 현장을 찾아 사실관계를 조사했다.
사실관계를 파악한 시는 약 2주 후 위생 상태와 식자재 청결 여부 등을 조사하는 특별위생점검에 나섰다
이를 두고 불친절 논란이 된 특정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에 나선 것은 ‘과도한 조치’란 목소리가 나왔다. ‘친절’과 ‘위생’을 구분해 매뉴얼은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해당 식당은 한 유튜버가 홀로 밥을 먹을 때 ‘빨리 먹으라’고 재촉하는 등 홀대해 비난받았다. 현재 식당은 사과문을 내고 휴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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