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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담배 사재기?…소비쿠폰 풀리니 편의점서 불티난 제품 따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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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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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편의점 매출 35~40%가 담배... 업계 "사재기 사례 파악 중이나 매출 영향 제한적"
편의점 식료품 구매 늘면 대형마트·SSM 매출 악재...2020년에 민생지원금 지급 시기에도 매출 줄어

 

지난 21일부터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편의점과 중소형 마트에서 '담배 사재기'가 확산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15만원짜리 소비쿠폰이 충전된 선불카드를 중고 플랫폼에서 13만원에 판매한 이른바 '쿠폰깡' 거래가 알려져 논란이 제기됐는데, 저장과 보관이 간편한 담배를 대량 구매해 되파는 일종의 '담배깡' 형태로 변질될 것이란 우려도 있다.

 

하지만 유통 채널 중 담배 소비량이 가장 많은 편의점 업계에 문의한 결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서비스망(SNS)에서 제기된 '담배깡' 사례는 아직 광범위하게 퍼진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25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소비쿠폰이 지급된 21일부터 지난 24일까지 담배 매출 신장률은 다른 품목보다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편의점 매출의 35~40%가 담배 판매로 발생한다. 다만 담배는 다른 품목보다 세수 비중이 높아 업체들은 구체적인 판매 실적을 공개하지 않는다. 일부 사재기 사례가 나타났더라도 원래부터 매출 비중이 높기 때문에 소비쿠폰 지급 이후 눈에 띄는 매출 증가율을 나타내지 않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담배는 기본적으로 판매량과 매출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 매출 변동률이 낮은 대표적인 품목"이라며 "일부 사재기 사례가 있더라도 직전 기간보다 눈에 띄는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담배는 매출 증가율이 10%를 기록해도 사재기 등 소비 행태 변화가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아직까진 그런 흐름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2020년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에도 편의점 등에선 담배 매출이 증가한 바 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2020년 5∼8월 담배 판매량은 12억5000만갑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늘었다.

 

편의점 업계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기존에 많이 팔리지 않았던 쌀, 고기류, 생활용품 등의 판매량이 대폭 늘어난 게 더 주목할 부분이라고 설명한다.

 

편의점 GS25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판매 데이터를 직전 달 동요일 실적과 비교한 결과 국산 쇠고기 매출이 168.5% 늘어났다. 또 닭고기(134.3%) 김치(93.7%) 돼지고기(72.6%) 과일(60.9%) 계란(28.6%) 잡곡(19.2%) 스낵(13.1%) 매출도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냉장, 냉동 국·탕·찌개 매출도 324.8% 증가했고, 즉석밥·라면 등 가공식품은 20.4%, 도시락·주먹밥·김밥 등 간편식은 24.0% 각각 매출이 늘어났다.

 

CU의 지난 22일~23일 양일간 주요 품목 매출 신장률을 보면 도시락·주먹밥·김밥 등 간편식이 22.7%, 라면이 14.0%, 즉석밥·건강식품·간편식 등 가공식품이 21.9%, 탄산음료·생수·기능건강음료 등 음료류가 44.5% 각각 매출이 늘어났다. 주류 중에선 맥주(32.0%) 양주(28.7%) 하이볼(21.4%) 소주(14.6%) 순으로 매출 신장률이 높았다.

 

세븐일레븐의 22일~24일 판매 데이터를 보면 쌀과 잡곡류 매출이 전주 동요일 대비 120%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생수(60%) 세제 등 가정용품(20%) 뷰티(30%) 샴푸·비누(30%) 고급아이스크림(40%) 여성용품(20%) 티슈 등 위생용품(40%) 기저귀(60%) 쓰레기봉투(20%) 등의 매출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이마트24에선 전월 동요일과 비교해 쌀, 잡곡 등 양곡류 매출이 136% 증가했다. 또 휴대용 선풍기 등 생활가전 매출이 108% 늘었고, 고급아이스크림(66%) 얼음(44%) 파우치음료(42%) 세제류(40%) 헤어·바디용품(38%) 면도용품(36%) 티슈 등 제지류(32%) 등의 매출 신장률이 높았다.


이런 품목들은 그동안 대형마트와 SSM(기업형슈퍼마켓)에서 주로 팔렸는데, 이들 채널에선 소비쿠폰 사용이 금지돼 일시적으로 관련 수요가 편의점으로 옮겨간 것으로 풀이된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226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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