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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무용하는 어른들 너무 싫다"..여고생 3명 사망한 그 학교서, 4년전에도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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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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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PD수첩'

 

최근 부산 소재 예술고 학생 3명이 사망한 학교에서 4년 전에도 한 학생이 숨진 점이 재조명된 가운데, 해당 학교 교장과 부산 지역 한국무용학원 원장들 간의 유착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PD수첩’에 따르면 브니엘예고에서는 2021년 12월 20일 학교에서 한국 무용을 전공하던 A(18) 양이 극단 선택으로 숨진 일이 있었다. 당시 이 사건은 2022년 10월 17일저 부산일보에 보도됐다.

기사에 따르면 A양의 유족 측은 A양이 교사 B씨와 친분이 있는 학원을 그만두고 다른 학원으로 바꾸면서 B씨의 괴롭힘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A양의 다이어리에서도 B씨를 원망하는 메모가 발견됐다.

 

A양의 모친은 PD수첩을 통해 “내가 제일 안전한 곳이라 생각해 아침마다 거기(학교)다가 애를 내려줬다고요. 그런데 거기가, 그 지옥에서 그 악마가, 엄마가 믿고 내려준 그 학교 안에서”라며 울분을 토했다.

 

 

교장에게 유사한 피해 당한 학생 또 있다



4년 전 A양 극단 선택의 배후로 지목된 교사 B씨는 현재 브니엘예고 교장인 현모 씨다. PD수첩은 현 씨로부터 유사한 피해를 당한 학생이 또 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지금은 학교를 떠난 C양은 12년간 다니던 무용학원을 그만두면서부터 현씨와 갈등이 시작됐다고 한다.

C양은 "학원을 옮기거나 그만두려면 학교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몰랐다”라며 “다른 친구도 모르고 학원을 옮겼다가 선생님(현 씨)이 수업 중에 문을 엄청 세게 열고 소리 지르면서 ‘야. 너 나와. 너 뭐야? 왜 말도 없이 학원 옮겨?’라면서 혼냈다"고 말했다.

C양은 "학원을 옮긴 이후 (현 씨는) 매일 폭언을 퍼부었다"면서 "친구들은 ‘너한테만 왜 그래?’라고 했을 정도다. 다른 선생님들은 나를 투명인간 취급했다. 학교만 와도 심장이 쿵쾅거리고 숨이 안쉬어졌다”라고 호소했다.

급기야 학교에서는 ‘C 양이 남자선생님의 자취방에 가서 술을 마셨다’, ‘남자관계가 복잡하다’ 등의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고, 부산에서는 어떤 무용학원도 C양을 받아주지 않으려 했다고 한다.

C양을 지도했던 한 무용학원 원장은 제작진 측에 “누가 걔를 가르치겠나. 다른 원장들도 다 알기 때문에 얘 레슨을 다 안 한다고 했다. 학교 선생님도 안 한다고 했고”라고 말했다. 그는 현 씨와 대학 동문이다.

이에 대해 현씨는 학생이 학원을 옮겼다는 이유만으로 혼낸 적은 없다면서도 "예고 학생은 학원을 옮기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 이유로 "돈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이지 않냐"는 답변을 내놨다.

하지만 C양이 문란했다는 원장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었다. C양은 입학 첫 해부터 전국무용 콩쿠르에서 최고 성적을 얻었으며, 학교에서도 장학금을 받은 모범생이었다.
 

숨진 여고생 3명과 같은 소문까지



PD수첩은 지난달 숨진 여학생 3명도 B양과 같은 소문에 시달렸다고 조명했다. C양을 불러 자취방에서 술을 마셨다던 남자선생님이 숨진 3명의 여학생도 자취방으로 불러서 술을 먹이고 성폭행을 했다는 소문이다. 그러나 해당 교사는 당시 서울의 본가에 간 사실이 CCTV를 통해 확인돼 누명을 벗었다.

해당 교사는 “(3명의 여학생) 장례식장에 갔는데, 학원 원장들이 저를 무슨 가해자처럼 몰아갔다. ‘네가 여기를 어떻게 와. 너 때문에 죽었잖아’라며 막 난리를 쳤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https://www.fnnews.com/news/2025072419082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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