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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여고생에 우산 빌려줬을 뿐인데”…40대 가장, 현관문 열었더니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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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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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와 강풍으로 등굣길에 우산이 고장 나 난처해하던 여고생들에게 자신의 우산을 건네준 40대 가장이 이들의 부모로부터 감동적인 선물을 받은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폭우와 강풍으로 등굣길에 우산이 고장 나 난처해하던 여고생들에게 자신의 우산을 건네준 40대 가장이 이들의 부모로부터 감동적인 선물을 받은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폭우와 강풍으로 등굣길에 우산이 고장 나 난처해하던 여고생들에게 자신의 우산을 건네준 40대 가장이 이들의 부모로부터 감동적인 선물을 받은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한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산 빌려주고 복숭아와 감자 선물 받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중학생 두 딸을 키우는 40대 가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작성자 A씨는 “최근 폭우가 쏟아지던 아침, 야간근무를 마친 뒤 퇴근길에 아파트 1층에서 고장 난 우산을 들고 난처해하던 여고생 2명을 마주쳤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아침 8시40분께인데 여고생 2명은 집으로 올라가 우산을 다시 챙겨와야 하는데 엘리베이터가 계속 고층에 멈춰있어 한 친구가 늦었으니 그냥 가자고 하는 상황에 마주쳤다”고 설명했다.

A씨는 “제 딸 생각이 나기도 해서 우산을 빌려주며 ‘이거 쓰고 가세요. 사용 후 000호 문 앞에 놔두세요’라고 했다”며 “학생이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하면서 고장난 우산은 어찌할 줄 몰라해 ‘제가 치울 테니 저한테 주고 가세요’하고 보냈다”고 부연했다.

그날 저녁 출근할 때 문 앞에 우산이 보이지 않았지만 이틀 후 아침에 퇴근해서 보니 문 앞에 우산이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깜짝 놀랄 일이 벌어졌다. 택배 때문에 현관문을 열었던 A씨의 눈앞에는 감사한 마음이 담긴 쪽지와 함께 직접 키운 감자와 복숭아가 있었기 때문이다.

A씨가 공개한 쪽지에는 “우산이 고장 나 당황해하는 아이에게 흔쾌히 우산을 빌려주시고 고장 난 우산까지 치워주셨다고 들었다”며 “덕분에 아이가 지각하지 않고 학교에 잘 도착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내용이 담겼다.

우산 하나 빌려줬을 분인데 너무 큰 걸 받았다는 A씨는 “다시 감사의 인사를 하고 싶어도 그 학생의 집을 몰라서 할 수가 없다”며 “어차피 같은 동에 살기 때문에 한 번은 마주칠 것 같다. 주말 아침을 기분 좋게 시작해본다”라고 전했다.

 

https://v.daum.net/v/2025072508240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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