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한국미술 5천년' 세계 순회전 열 것"
8,656 14
2025.07.25 12:07
8,656 14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기자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유홍준 신임 국립중앙박물관장이 24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7.24 seephoto@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기자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유홍준 신임 국립중앙박물관장이 24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7.24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K-컬처의 뿌리인 한국 미술을 소개하는 '한국미술 5천년' 전시를 세계에 선보일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현재 무료로 선보이는 상설 전시 유료화에 대해선 "현재로서는 어렵다"면서도 어느 시점에서는 검토해야 할 부분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유 관장은 취임한 지 사흘 만인 이날 서울 용산구 박물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전 세계에 K-문화 강국의 실체와 저력을 보여주는 전시"를 기획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미술 5천년'은 과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연 전시다.

박물관은 1979년 5월부터 1981년 10월까지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보스턴, 뉴욕, 워싱턴 등지에서 전시를 선보였고 영국, 프랑스 등에서도 소개했다.
 

인사하는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유홍준 신임 국립중앙박물관장이 24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5.7.24 seephoto@yna

인사하는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유홍준 신임 국립중앙박물관장이 24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5.7.24 seephoto@yna.co.kr


유 관장은 이를 언급하며 "45년 전에 열린 '한국미술 5천년' 전시는 한국미술이 서구권에서 인정받게 되는 큰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K-컬처의 뿌리로서 한국미술을 체계적으로, 대규모로 보여주는"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블록버스터급"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상대 박물관 또는 미술관과 (전시) 스케줄을 협의하려면 2∼3년 후에 열리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관장은 "이 전시만 제대로 하면 관장으로서, (국립중앙)박물관으로서도 소임을 다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인사하는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유홍준 신임 국립중앙박물관장이 24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5.7.24 seephoto@yna

인사하는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유홍준 신임 국립중앙박물관장이 24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5.7.24 seephoto@yna.co.kr


이날 유 관장은 국립중앙박물관의 위상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자신했다.

그는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바티칸 박물관 등 세계 10대 박물관과 규모와 관람객 측면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게 국립중앙박물관"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립중앙박물관은 대한민국 역사·문화의 심장"이라고 힘줘 말했다.

유 관장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연간 관람객이 400만명에 달하지만, 식당, 주차시설 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아쉬움도 나타냈다.
 

발언하는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유홍준 신임 국립중앙박물관장이 24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7.24 seephoto@yn

발언하는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유홍준 신임 국립중앙박물관장이 24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7.24 seephoto@yna.co.kr


그는 "평일이나 수요일 야간 개관을 이용해 박물관을 방문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유 관장은 박물관 상설 전시를 유료로 전환할지 묻는 말에는 "이미 무료가 된 상황에서 입장료를 받게 되면 국민적 저항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그는 "국민적 동의를 받아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전제하면서 "어느 시점에 가서는 (유료화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 청장 시절 경복궁 입장료를 1천원에서 3천원으로 올린 일을 거론하며 "행정 사상 신화와 같은 이야기"라고 말하기도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527222?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16 12.05 44,71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34,20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77,97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86,1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12,70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5,4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4,9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5,3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9,39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0560 유머 아이가 아파도 소아과는 못가게 하는 엄마 20:31 54
2930559 유머 크리스마스 계란 후라이 4 20:29 337
2930558 이슈 일남들의 밥줘충짓 때문에 빡친 일본 여성들 5 20:29 535
2930557 이슈 엠넷 밴드 서바이벌 <스틸하트클럽> 탑라인 편곡 미션 신곡 공개 20:29 75
2930556 유머 - 파트라슈…나 점점 잠이 와… - 어쩌라고 1 20:28 306
2930555 이슈 2025년 크리스마스 케이크 (스벅, 투썸, 노티드, 파스쿠찌) 4 20:28 493
2930554 정치 통일교 직원들 "국민의힘 외에 정치자금 후원 지시 받은 적 없다" 9 20:27 343
2930553 유머 올해 젤 큰 충격 둘이 한 살차이 8 20:27 1,158
2930552 기사/뉴스 홍콩 화재 추모 통제하는 중국…"제2의 천안문" 위기감 느꼈나 5 20:27 271
2930551 이슈 실시간 방탄 진 알엠 위버스 댓글 4 20:26 1,361
2930550 이슈 JTBC가 보도한 조진웅 추정 당시 사건 뉴스 15 20:24 1,754
2930549 이슈 채혈시 주사바늘 잘못 찌르면 피멍 드는 이유 18 20:23 1,769
2930548 이슈 읽기 귀찮으시다면, 1. 오후 6시 이후 안먹기 → 이거 하나만 외우샤도 됩니더. 23 20:23 1,233
2930547 유머 니들 월급, 난 일년이면 다 벌어. 30 20:22 2,035
2930546 이슈 어떤 작가가 크리스마스를 싫어하는 이유 8 20:22 921
2930545 이슈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밥을 먹는데 한 아이가 혼자 밥을 먹는거야.thread 3 20:22 836
2930544 이슈 돌체앤가바나 생활 용품 1 20:22 548
2930543 이슈 주토피아2 포버트 실사화 13 20:21 1,253
2930542 이슈 핫게갔던 라이브 관련해서 위버스에 글쓴 방탄소년단 알엠 68 20:21 4,049
2930541 정보 이영도 작가 '피를 마시는 새' 근황 9 20:21 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