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단독]주한미군, 받고 안 쓴 방위비 ‘2조원’ 넘는데···“부족하다”며 더 내라는 트럼프

무명의 더쿠 | 07-25 | 조회 수 1313

‘현물 1조9151억원·현금은 2486억원’
1년 분담금보다 많은 액수 ‘미집행’
트럼프 “대폭 증액” 주장 근거 부족
분담 체제, 불투명 지적 받는 총액형서
지급 타당성 강화한 ‘소요형’으로
인상보다 ‘지급 방식’부터 재논의해야

 


한국이 주한미군에 지급하는 방위비분담금 가운데 미집행 현물·현금 규모가 2조원을 웃도는 것으로 24일 파악됐다. 이는 한 해 분담금 규모보다 많은 액수다. 미국 측이 방위비분담금의 대폭 증액을 주장하고 있지만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미는 향후 현행 분담 체제인 ‘총액형’을 ‘소요형’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이 최근 국방부·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방위비분담금 중 집행되지 않은 현물 지원분은 2023년 말 기준 1조9151억원으로 집계됐다. 미집행 현금은 지난해 말 기준 1억8100만달러(약 2486억원)이다. 현물·현금 총 2조1637억원이 유보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한·미 제12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에 따른 한국의 내년도 분담금(1조5192억원)보다 6445억원이 많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한국이 분담금 100억달러(약 13조7000억원)를 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김 의원은 “13조7000억원은 한국 정부 예산의 2%에 해당하는 금액”이라며 “기존 분담금도 제대로 소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연간 협정의 9배가 넘는 금액을 부담하라는 무리한 요구에 정부가 당당히 맞서야 한다”라고 말했다.

 

미집행 문제는 과거부터 논란이 됐다. 훈련장·막사·작전 및 정보시설 등 군사건설 비용을 대부분 현금으로 지원하던 2008년 당시 미집행 현금은 1조1193억원에 달했다. 이에 한·미는 제8차 SMA에서 현물 비율을 확대키로 합의해 2011년부터 설계·감리(12%)를 제외한 88%를 현물로 제공하고 있다. 사업이 여러 연도에 걸쳐 진행되기 때문에 미집행 금액 발생이 불가피하지만, 그 액수가 지나치게 많다는 비판은 지속되고 있다.

 

이는 분담금 결정 체제와도 맞물린다. 현재 한·미는 분담금 총액을 먼저 합의한 뒤, 미군이 필요에 따라 세부 지출을 결정하는 총액형 방식을 취한다. 급격한 인상을 방지할 수 있으나 분담금 산정의 근거를 파악하기 어렵고 집행 과정이 불투명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미군이 사업 소요를 제기하면 이에 맞춰 비용을 지급하는 소요형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이 국회 등에서 제기돼왔다. 소요형은 분담금 지급의 타당성과 집행의 책임성을 강화할 수 있다. 소요가 많으면 분담금이 급격히 인상될 우려가 있다는 게 단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2조원이 넘는 미집행 금액과 동맹 분담 강화를 주장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 정책 기조에 비춰 소요형이 한국에 유리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김정섭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막대한 총액 인상을 주장하고 있어서 소요형이 급격한 증액을 억제할 수 있는 방식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미국도 소요형이 자신에게 불리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보인다. 제10차 SMA 협상 대표단 관계자는 2019년 4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출석해 “미국이 협상 과정에서 비공식적으로 ‘일본과 비교하지 말라’, 일본에 소요형으로 동의해 준 것에 대해 ‘굉장히 실수한 거다’, 이런 표현까지 썼다”고 전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85265?sid=100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6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이글립스X더쿠🌸] 더 가볍고 더 여릿하게💗이글립스 베어 블러 틴트 체험단 모집 352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엑디즈 Xdinary Heroes(엑스디너리 히어로즈) "X room" 밴드 연습 영상
    • 12:02
    • 조회 28
    • 이슈
    • 제시카 소녀시대 메들리
    • 12:01
    • 조회 243
    • 이슈
    1
    • 가수 오존 9년된 여자친구.jpg
    • 12:00
    • 조회 1324
    • 이슈
    1
    • 코첼라 보러온 전 NCT멤버 마크
    • 11:59
    • 조회 905
    • 이슈
    5
    • 오늘 피식쇼 게스트 스틸컷 예고
    • 11:59
    • 조회 477
    • 이슈
    • 지구에서 100광년 떨어진 곳에 물로 이뤄진 행성이 발견됐다고 함
    • 11:58
    • 조회 797
    • 이슈
    3
    • 은평한옥마을에 생기는 수상한 박물관
    • 11:56
    • 조회 1289
    • 이슈
    8
    • 진짜 장원영인줄알았던 반쪽사진.jpg
    • 11:56
    • 조회 2235
    • 이슈
    25
    • 명수옹이 소녀시대 완전체의 할명수 출연을 희망하는 이유.jpg
    • 11:55
    • 조회 1083
    • 이슈
    8
    • 의외라는 췌장암 걸릴 확률 높이는 위험 요인
    • 11:51
    • 조회 4048
    • 이슈
    37
    • 코첼라에서 목격된 마크
    • 11:47
    • 조회 1282
    • 이슈
    • 한달동안 이스라엘에게 공격받으면서 완전 초토화 된 레바논
    • 11:46
    • 조회 914
    • 이슈
    5
    • 오늘 새벽 어떤 토트넘 선수의 바보같은 짓이었다고 평가받은 행동
    • 11:46
    • 조회 1610
    • 이슈
    15
    • 궁에서 신분이 높은 분들에게 썼던 극존칭들 (마마, 마노라, 자가, 마마님)
    • 11:45
    • 조회 1265
    • 이슈
    8
    • 윤아 얼빡 잡고 와우 요난리
    • 11:45
    • 조회 493
    • 이슈
    1
    • 케톡에 올라온 강유미와 이수지의 차이점.jpg
    • 11:43
    • 조회 1415
    • 이슈
    2
    • 아쿠아리움 뒷정리 돕는 수달
    • 11:42
    • 조회 1575
    • 이슈
    15
    • 누가 나 이만큼 지켜줬으면......
    • 11:39
    • 조회 1044
    • 이슈
    7
    • 그 많은 수지의 광고 중 황당함은 1등이라는 광고
    • 11:38
    • 조회 1767
    • 이슈
    7
    • AKB48 포니테일과 슈슈
    • 11:38
    • 조회 452
    • 이슈
    5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