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시원하게 해줄게"… 초등학생 맨살에 ‘이것’ 댄 교사, 아동학대로 신고 당해
8,478 19
2025.07.25 00:17
8,478 1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46/0000095024?sid=001

 

청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의 맨살에 드라이아이스를 갖다 댄 뒤, 동상을 입히며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 당했다./사진=MBC충북 화면 캡처

청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의 맨살에 드라이아이스를 갖다 댄 뒤, 동상을 입히며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 당했다./사진=MBC충북 화면 캡처

청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의 맨살에 드라이아이스를 갖다 댄 뒤, 동상을 입히며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 당했다.

지난 22일 MBC충북은 청주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벌어진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3학년 담임교사는 더위를 느끼는 학생들에게 나오라고 한 뒤, “시원하게 해주겠다”며 아이스크림 포장에 쓰이는 영하 78.5도의 드라이아이스가 담긴 부직포를 학생들의 맨살에 갖다 댔다. 이에 2명의 학생이 화상과 같은 증상의 심한 동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해당 교사는 "다칠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교육 당국 조사에서 해당 교사는 “드라이아이스가 날아갔다고 생각해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학생들이 시원하지 않다고 해 한두 번 더 댔을 뿐 다치게 할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병원에서는 드라이아이스에 의한 동상으로 진단이 나왔고, 일부 학생들은 교사가 드라이아이스를 계속 대자 말없이 참았다고 진술했다. 또 하고 이후 다친 학생들은 교사로부터 "피부가 약해 장난도 못 하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이에 학부모들은 해당 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드라이아이스, 피부에 직접 닿으면 동상 위험
드라이아이스는 이산화탄소를 매우 낮은 온도에서 고체로 만든 물질로, 온도는 약 영하 78.5도다. 일반적으로 음식 포장이나 실험용 냉각재로 사용되며, 극저온 상태이기 때문에 맨살로 직접 접촉하면 피부조직이 빠르게 얼어붙어 동상(저온 화상)을 입을 수 있다. 해당 교사처럼 드라이아이스를 감싼 부직포와 같은 얇은 소재는 보호 효과가 충분하지 않다. 동상을 입면 따끔거림이나 얼얼함이 느껴지고, 피부가 하얗게 변하거나 붉게 부어오른다. 심하면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들처럼 물집이 생기거나 껍질이 벗겨지기도 한다. 연세스타피부과 정지인 원장은 "초기 증상은 감각 이상과 물집 생기는 정도"라며 "손가락이나 발가락 같은 데라면 혈관이 수축해 심각한 경우에는 조직 괴사까지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동상 입었다면, 천천히 데워야
동상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초기에는 너무 뜨겁지 않은 미지근한 물이나 따뜻한 수건을 이용해 서서히 데워주는 것이 좋다. 물집이 생겼더라도 터뜨려선 안 되며, 상태가 심한 경우에는 즉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정지인 원장은 "특히 어린이는 피부가 얇고 민감해 손상 위험이 크기 때문에 반드시 의료진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병원에서는 필요에 따라 스테로이드나 소염제 등으로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치료를 진행한다.

드라이아이스뿐 아니라, 뜨거운 열에 의한 화상에 과도한 얼음찜질을 한다는 식의 잘못된 민간 처치도 상태를 악화할 수 있다. 정지인 원장은 "교사와 보호자 모두에게 정확한 응급처치와 안전 상식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231 02.28 53,66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84,69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28,85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73,8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49,04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4,7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4,48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8,3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2,3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6854 이슈 티비엔 일요일 예능 <방과후 태리쌤> 시청률.jpg 8 08:21 564
3006853 기사/뉴스 “사기업 행사까지 동원”… BTS 콘서트 앞두고 한숨 쉬는 경찰 20 08:17 832
3006852 이슈 이란 정부가 얼마나 외교적실정을 했는지 알 수 있는 짤 4 08:14 1,119
3006851 정보 입술필러 효과 운동 2 08:10 811
3006850 기사/뉴스 [속보] 트럼프 "장기전으로 이란 장악할수도, 2∼3일후 그만할수도" 26 08:07 1,223
3006849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3 08:05 148
3006848 이슈 오사레 컴퍼니가 말아준 따끈따끈한 럽라 의상 사진.jpg 1 08:04 494
3006847 유머 남편의 일기장에서 첫사랑 이름 발견 15 08:01 2,329
3006846 이슈 아부다이와 두바이 체류중인 관광객들 비용 전액 국가가 부담하기로 결정 43 07:56 3,939
3006845 유머 옷 입고 태도가 바뀐 개 4 07:54 1,347
3006844 이슈 @ : 한국 사람들이 저를 놀려요 6 07:20 2,821
3006843 기사/뉴스 박신양, ‘애기야 가자’ 대본 보고 식은땀…“이걸 말로 하라고?” 10 07:10 2,076
3006842 기사/뉴스 ‘강북 모텔 연쇄살인’ 추가 범행 또 있었다 20 07:04 3,422
3006841 기사/뉴스 [단독]'1000만 배우' 유해진, 현빈과 한솥밥 18 07:01 3,804
3006840 이슈 <부두아> 가방 3억 하울 2 07:00 3,132
3006839 기사/뉴스 [단독]박수홍 5억 모델료 소송 2라운드로..식품업체 일부패소 불복 '항소' 2 06:54 1,652
3006838 유머 야 이거는 안뺏길 자신이 없다...그러를 그러세요 썅럼아. 하게됨 4 06:53 2,860
3006837 기사/뉴스 [단독]성시경, KBS ‘더 시즌즈’ 새 MC 확정 113 06:47 7,902
3006836 이슈 강아지 머리만 올려놓은줄 알고 식겁함.gif 6 06:41 2,768
3006835 이슈 특수교육대상자인데 보조인력 없이 통합교육에 투입되는 학생들 21 06:28 3,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