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따르면 팸 본디 법무부장관이 지난 5월 백악관 회의에서 엡스타인 파일에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한 수백 명의 이름이 등장한다면서, 엡스타인과 어울린 사람들에 대한 검증되지 않은 소문들이 적시돼 있다고 알렸다. 본디 장관은 이 자리에서 아동 포르노와 피해자들의 정보가 포함돼 있으니 엡스타인 조사와 관련된 문서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말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에서 법무부의 파일 공개 관련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는 별도로 캐시 파텔 연방수사국(FBI) 국장도 다른 행정부 관계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 이름이 엡스타인 파일에 등장한다는 사실을 사적으로 밝혔다고 WSJ는 전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4054530?sid=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