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캐나다 토론토에서 '세계 감사인 대회'가 열렸습니다. 한국은행을 비롯해 56개 공공기관 상임감사와 실무진 127명이 참석했습니다.
JTBC가 '비공개 일정표'를 입수해 확인해 보니 관광 일정이 빼곡했습니다. 도착 첫날 위스키 증류소를 개조한 관광 명소 '디스틸러리 디스트릭트'를 방문하고, 이튿날엔 아침부터 '나이아가라 폭포 크루즈'를 타는 걸로 돼 있습니다. 프리미엄 아웃렛 쇼핑 일정도 있었습니다.
1인당 출장 경비는 800만원. 국민 세금으로 외유성 출장을 다녀온 겁니다. 참석자들에겐 "사진 공유도 말라"며 '철통 보안'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정해성 기자
심가은 기자
*JTBC 뉴스룸 보도 예정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49970?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