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강선우 사퇴 ‘명심 마케팅’ 활용한 박찬대…발끈한 정청래
1,675 24
2025.07.24 18:36
1,675 2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57829?sid=001

 

민주 당권경쟁에 ‘강선우 파동’ 변수로

‘강선우 낙마 사태’의 여파가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표를 선출하는 8·2 전당대회로 번졌다. 지난 23일 오후 박찬대 후보가 강선우 의원에게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직 사퇴를 촉구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린 것이 발단이 됐다. 박 후보의 글이 나온 뒤 17분 만에 강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사퇴를 공식화하면서, 박 후보의 ‘고뇌 어린 요구’에 강 의원이 ‘화답’한 모양새가 된 것이다.

박 후보는 24일 페이스북에 “지금 민주당에는 언제나 국민의 뜻과 당원의 생각을 대통령실에 전달할 수 있는 대표가 필요하다”고 적었다. 전날 자신이 여가부 장관 후보자 사퇴를 촉구한 것을 ‘국민과 당원 뜻을 대변한 행위’임을 부각한 것이다. 당 안팎에선 지난 충청·영남권 권리당원 투표에서 정 후보에게 크게 뒤처진 박 후보가 판을 흔들기 위한 카드를 던졌다고 본다. 박 후보가 ‘내가 욕을 먹더라도 대통령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충성스러운 면모를 강조하며 후발 주자로서 차별화를 노렸다는 것이다. 박 후보는 심지어 대통령실과의 ‘사전 교감설’이 나오는 것마저 반기는 분위기다. ‘명심(이재명 대통령의 마음)은 박찬대에게 있다’는 그동안의 주장이 힘을 받을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정청래 후보 쪽은 박 후보의 움직임이 ‘인사 파동’을 당권 선거에 이용하는 행태라며 ‘발끈’한 분위기다. 강 의원의 장관 후보자 사퇴 소식을 정 후보와 박 후보 모두 미리 알았으나, 박 후보가 이를 감추고 페이스북에 강 의원의 결단을 촉구하는 글을 썼다는 것이다. 정 후보 쪽은 “사퇴 발표 한 시간 전에 정 후보도 소식을 전달받았지만 박 후보처럼 계산된 행동을 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했다.

박 후보의 전략이 효과를 발휘할지를 두고 의원들은 견해가 갈렸다. 한 재선 의원은 “일반 국민 여론은 강 후보자 사퇴 찬성이 높았던 만큼 30%가 반영되는 국민 여론조사는 박 후보 쪽으로 확실히 움직일 것”이라고 했다. 반면 또 다른 재선의원은 “민주당 주력 당원은 강 의원이 부당한 공격을 받는다고 보고 사퇴를 반대하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에 권리당원 표를 얻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201 12.26 12,02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6,3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8,7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3,45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4,2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0,5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5,3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4945 기사/뉴스 무신사·유니클로 매출 두자릿수 증가… 희비 갈린 SPA업계 07:32 71
2944944 유머 진짜 빠부같이 묭하게 생긴 아기 염소 1 07:25 347
2944943 유머 신데렐라 언니 연습은 하니 우쿨렐레 2 07:19 264
2944942 유머 곧 1000만 조회수 달성하는 한국여자피겨 영상 (퀸연아 아님) 07:14 660
2944941 이슈 23년 전 오늘 발매된_ "0%" 2 07:10 223
2944940 정보 간단한 설치로 원격제어로 커튼을 열고 닫을 수 있게 해주는 커튼 오프너 07:02 749
2944939 기사/뉴스 줄어드는 지자체 출산지원금…저출생 해결 가능할까? / KBS 2025.12.25. 6 06:58 426
2944938 유머 특정집단 트라우마 오게 만드는 게임 내 대사. 7 06:43 1,450
2944937 이슈 ‘엄마에게 맡긴 고양이 2마리가..’ 2 06:28 1,314
2944936 이슈 데뷔 22주년 맞이한 가수의 투어스 앙탈챌린지 1 06:26 794
2944935 유머 문어는 아주 영리해요 5 06:19 971
2944934 유머 감동 그자체라는 팬덤이랑 듀엣하는 가수.jpg 2 06:13 931
2944933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우유 디저트 카페 입니다~ 4 06:11 234
2944932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2 06:08 192
2944931 이슈 버스를 탔는데 뒤이어 탑승한 어떤 남자가 내 옆에 서서 가만히 나를 내려다 보는 것이다.jpg 18 06:08 3,044
2944930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 입니다~ 3 06:01 208
2944929 이슈 역대급 흥행을 기록한 로맨틱코미디 영화들 (이중에서 덬들이 본 영화는?) 60 04:58 1,989
2944928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02편 2 04:44 293
2944927 이슈 현재 에이미 와인하우스, 아델의 뒤를 이을 소울 디바 인재가 나타났다는 말까지 듣고 있는 신예 가수...jpg 17 04:25 4,750
2944926 유머 롯월 남친짤의 정석인 남돌.jpg 2 04:15 2,468